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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교통·범죄·감염병 안전지수 4등급
  • 고훈
  • 등록 2015-11-10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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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안전처, 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 공개

 

교통·범죄·감염병 등에 익산시가 비교적 불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지난 4일 국민안전처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안전지수를 평가한 결과, 익산시는 교통·범죄·감염병에서 4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전사고·자연재해에서는 2등급으로 양호한 편이었다. 화재·자살은 3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번 지역안전지수는 국민안전처가 전국 시도, 시군구의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를 정식 공개한 것으로 2014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익산시는 지난 7월 29일 국민안전처가 2013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해 시범적으로 공개한  화재·교통사고 등급에서도 각각 3등급, 4등급을 받아 안전지수 하위권으로 분류된 바 있다.

 

그러나 1년 뒤의 통계자료가 반영됐음에도 등급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관계당국의 개선 노력이 미흡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연이은 교통 4등급 판정에 따라, 사망자수 뿐 아니라 재난약자, 의료보장 등 다양한 지표를 참고해 전반적인 익산시 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1등급을 받은 안전지역으로는 화재·교통사고 분야는 서울특별시, 자연재해·범죄·안전사고·자살 분야는 세종특별자치시, 감염병 분야는 울산광역시 등이 꼽혔다. 전국 지자체의 안전등급은 국민안전처 인터넷 홈페이지와 생활안전지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활안전지도 홈페이지의 경우 메인화면 우측상단 배너인 ‘지역안전지수’를 클릭하면 된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지역안전지수 공개가 우리나라의 안전수준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는 계기가 돼 한해 3만1천여 명, 하루 85명씩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망자수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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