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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제조업체 수 도내 1위, 종업원 수 2위
  • 조도현
  • 등록 2015-11-25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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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15년 제조업체 총 조사’ 결과발표
익산시 1002개 기업에 종업원 수는 2만3376명

 

 

전라북도 ‘2015년 제조업체 총 조사’ 결과 익산시는 1002개 기업이 2만3376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에서 기업체는 수는 20.5%를 차지하고 종업원 수는 21.9%를 차지하는 비율로, 14개 시·군 가운데 기업체 수는 1위, 종업원 수는 군산에 이어 2위이다.

 

전라북도가 ‘2015 제조업체 총조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도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총 조사는 도내 제조업체의 일반 현황과 기업공개 유형, 기업 형태, 주생산품, 품질 및 기술혁신인증 취득 여부, 고용규모 등 제조업체 현황과 산업구조 실태 등이 담겨 있다.

 

‘2015년도 제조업체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수는 4,890개로 전년대비 10.5%(증 465개), 종사자수 106,771명으로 전년대비 1.9%(증 2,018명) 각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조업체 규모별로는 전체 제조업체 4,890개 중 대기업(300인 이상)은 32개(0.7%), 중기업(50∼299명)은 350개(7.2%), 소기업(50인 미만)은 4,508개(92.2%)로 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전체 종사자수 106,771명 중 대기업(300인 이상)은 27,656명(25.9%), 중기업(50∼299명)은 35,249명(33.0%), 소기업(50인 미만)은 종사자 43,866명(41.1%)로 소기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업종별 업체 수는 식·음료품(20.1%), 금속가공(10.9%), 비금속 광물(9.9%), 기타 기계  및 장비(8.8%), 자동차 및 트레일러(8.2%), 종사자수는 자동차·트레일러(22.7%), 식·음료품(18.5%), 화학물질·화학제품(8.8%), 금속가공(8.1%), 기타 기계 및 장비(6.8%)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업체 수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소재한 익산·전주·군산·김제지역에 66.2%, 종사자수는 대기업이 많은 군산·익산·완주·전주지역에 75.4%가 분포되어 있었다.

 

업체 수는 익산 1,002개(20.5%)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904개(18.5%) 군산 840개(17.2%) 김제 489개(10.0%) 순이었다. 업체 종사자 수는 군산 25,510명(23.9%)이 가장 많았으며, 익산 23,376명(21.9%) 완주 19,105명(17.9%) 전주 12,526명(11.7%) 가 뒤를 이었다.

 

업력별로는 공장 등록일 기준 5년 미만의 업체 1,394개(28.5%), 5년 이상 30년 미만의 업체 3,342개(68.3%), 30년 이상 업체는 154개(3.1%)로 초기기업과 성장기에 있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업체 종사자 근무 기간은 5년 미만 20,628명(19.4%), 5년 이상 30년 미만 80,509명(75.4%), 30년 이상 5,634명(5.3%)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도내에 본사를 둔 업체는 4,442개(90.9%), 도외 본사 기업 중 수도권 기업이 327개(6.7%), 기타 지역 121개(2.5%)로 대부분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는 도내 산업단지에 1,397개(28.6%), 종사자수는 62,416명(58.5%)으로 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으며, 또한 농공단지에 소재한 제조업체수는 628개(12.8%), 종사자수는 13,635명(12.7%)로 조사됐다.

 

사업장 소재지별 업체 수 조사도 이뤄졌다. 조사결과 개별입지 2,865개(58.6%)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산단 816개(16.7%) 농공단지 628개(12.8%) 국가산단 581개(11.9%) 순으로 사업장이 분포했다. 업체 종사자들의 사업장 소재지는 일반산단이 40,481명(38.0%)을 고용해 가장 많은 가운데, 개별입지 30,720명(28.7%) 국가산단 21,935명(20.5%) 농공단지 13,635명(12.7%)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보유 현황은 제품규격인증 681개, 기술혁신 인증 1,284개(벤처기업 521, 이노비즈 464, 경영혁신 299)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체와 종업원 수가 증가한 것은 도내 이전기업 증가, 기업의 공장 확장 등으로 나타난 결과이며, 향후 도내 제조업체의 92%를 차지하고 있는 소기업이 선도기업과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조업체 총 조사는 시·군, 유관기관, 중소기업 지원기관, 대학 산학협력단 등에 제공되어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며, 각 업체별 주요 생산품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여 제품의 홍보 및 판로 확보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전라북도는 이번 총 조사결과를 도 홈페이지(www.jeonbuk.go.kr)에 게시해 도민들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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