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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 ‘관광두레사업’ 본격화
  • 고훈
  • 등록 2015-12-17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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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마을, 개인사업체 등 참여한 네트워크조직 협약






지난 8일 익산시 관광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익산시 관광두레사업 활성화 네트워크조직 협약식’이 100여명의 많은 주민들의 환호속에 진행됐다.


익산시관광두레와 25개 개인사업체, 공동체, 마을 등이 상호 연계활동을 통하여 그동안의 관광사업적 고민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을 협약했다.


익산시는 백제역사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관광객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특수를 맞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를 지역전반의 관광사업과 연계하는 데는 미약함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러한 관광사업의 현실에 대해 개별적으로 고민하였던 것을 지역주민들 함께 연대하고 해결하여 익산의 관광사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판소리5마당의 완창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다은씨의 사랑가 공연이 진행됐다.


그동안의 익산시 관광두레 경과보고에 이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두레센터장인 김성진 박사의 열강으로 관광두레와 익산관광사업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열강이 진행되었는데 익산주민들의 목마름이 해소되는 듯한 눈망울을 통하여 익산에 관광두레라는 씨앗이 싹틔울 것으로 확신한다.


김성진 박사에 따르면 “관광두레사업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주민이 공동체를 함께 이루고 스스로 지역사회 관광사업의 핵심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아가는 것에 기초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에 지역의 관광전문가인 관광두레PD를 통해 지역의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의 욕구를 잘 파악하고 분석하여 주민공동체가 행복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주민 스스로 개발하여 관광객들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타지역에서 선행되고 있는 선진사례들을 소개했다.


익산시 관광두레 이광현PD는 “익산시 관광두레사업을 운영하면서 많은 주민들을 만났으며 만날 때마다 혼자 관광사업을 진행하는 일에 대한 어려움을 수없이 듣고,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섬처럼 관광사업을 외롭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관광사업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주민조직들이 결성되었으며 연계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또한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의욕적으로 익산시관광사업을 전망했다.


익산시관광두레사업 네트워크는 향후 각 익산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 관광자원 및 개인사업체 또는 공동체, 마을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며, 이를 상호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각기 개별화되어 있는 관광사업을 연계하는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익산시 전반의 관광자원들에 대한 공동홍보를 통하여 관광사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익산시관광두레사업 네트워크를 통하여 주민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공동의 관광사업을 통하여 주민이 행복하고 관광객들이 행복을 함께 나누는 익산시 관광활성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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