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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3명 접수
  • 조도현
  • 등록 2015-12-29 2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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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수 전 시장 빠져, 배경에 관심


 




내년 4.13 익산시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구 새정치민주연합) 제 1차 공직후보자검증위(위원장 박민수) 접수마감결과 3명이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28일 오후 6시 익산시장 재선거 후보자 접수마감결과 김병곤, 노경환, 이원일 씨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됐던 이한수 전 시장과 김연근 도의원은 등록을 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2차 접수가 있을 것으로 보여 예단은 이른 상태.


김병곤(66) 전 도의회 의장은 5선 도의원 관록을 자랑하고 있다. 노경환(68) 육사 총동창회 선임 부회장은 미국 FBI 근무와 검찰 이사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0년 무소속으로 시장직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다. 이원일(56) 전북도당 부위원장은 세움테크원 대표이사로 이한수 전 시장과 절친으로 알려진 인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검증위는 1차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이날 밤 회의를 소집해 △지역위원회 운영시 사고위원회 판정 경력자 △제명·당원자격정지 등 징계경력 보유자 △경선 불복 경력 소유자 △뇌물, 알선수재, 공금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성범죄, 개인비리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형사범 중 금고 및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전북도당은 이번 1차 접수에 이어 앞으로 2,3차 추가모집을 통해 검증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한수 전 시장이 추가 등록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김연근 도의원의 미접수에 대해 도내 한 일간지는 김 의원과 전화통화를 인용해 “새정연이 불이익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지방의원을 국회의원에게 예속시키는 납득할 수 없는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한다”며 “탈당해서 신당에 참여하는 방안 등까지를 포함해서 출마방법을 폭넓게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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