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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미세먼지 예보 적중률 높아질 듯
  • 조도현
  • 등록 2016-01-13 1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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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에 대기오염측정소 설치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이 도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이르면 올해 3월 중에 새만금지역에 국외유입감시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대기오염측정망 지점으로는 북한 및 중국 중·남부지역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자료 확보에 한계가 있어, 이번 국외유입감시 측정소 신설을 통해 대기질 예보의 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외유입감시측정소는 중국 영향을 받는 지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새만금 방조제 가력갑문사무소를 설치지점으로 최종 선정하였고, 도 보건환경연구원 ‘찾아가는 환경민원센터’의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하여 사전 대기질 측정을 마쳤다. 부지 사용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도 완료되어 측정장비 설치와 시험가동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에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그간 중국발 스모그나 황사 등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며 “이번 새만금지역 국외유입감시측정소 신설을 통해 중국으로부터의 오염물질 유입 영향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어, 대기환경보전과 도민들의 건강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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