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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선발고사 사실상 ‘무용지물’
  • 김달
  • 등록 2016-01-13 1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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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정원미달, 2018년부터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선발



올해 익산지역 평준화 고등학교 입시가 정원 미달을 기록하면서 고입선발고사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2018년부터 고입선발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 선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일 전라북도교육청은 고입과 관련, 내신성적(70점)과 선발시험 성적(180점)을 합산해 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전라북도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 (http://satp.jb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익산은 모집정원에서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지역은 모집정원 2040명에서 1982명이 지원하고 1명 결시로 1981명이 합격했다. 익산이 미달된 가운데, 전주시의 최저 합격점수가 122.182점, 군산이 143.835점으로 나타났다. 불합격자 숫자는 3개시를 포함, 68명으로 3개 지역 평균 경쟁률은 1.006:1에 그쳤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18년 고입부터 고입선발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지원자와 합격자의 경쟁률을 분석해 보면 탈락 학생 규모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어 선발시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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