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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글로벌 해외연수 지원 확대된다
  • 조도현
  • 등록 2016-01-21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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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기간 6주, 중국어권 지원 확대 80% 까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자녀 별도선발 등






전라북도가 자랑하는 인재양성 명품 프로젝트 ‘글로벌 해외연수’가 10년째를 맞이하여 변화를 시도한다. 글로벌 해외연수사업은 전국 최초, 최대 규모로 2007년에 시작되어 지난 9년간 총 6,096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글로벌 마인드 향상은 물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북도는 그간 사업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0년째를 맞아 2016년을 ‘해외연수 도약의 해’라고 자체 목표를 설정하고 학부모, 연수생, 교육전문가 및 유학업체 등과의 의견수렴을 거쳐 ▲연수기간 연장 ▲사회적 배려 대상자 연수기회 확대 ▲중국어권 지원 확대 등 연수효과 극대화와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폭넓게 참여시키는 정책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연수기간이 연장된다. 8년간 8주 연수를 진행하였고 작년에 수혜기회 확대를 위해 4주를 실시하였으나 연수효과 저하 문제 등이 제기되어 수혜대상 확대와 연수효과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6주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연수기회도 확대한다. 국민기초, 차상위에 예산의 20% 배정된다. 지난해 총 1,053명 중 87명(8%)의 국민기초수급자 자녀가 연수를 다녀왔다. 올해는 그간 국민기초수급자만 저소득층으로 분류하여 선발하던 것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고 전체 예산의 20%를 배정, 선발하게 된다. 또한, 연수인원의 1%를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기회를 부여하여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기회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중국 교류확대에 부응하기 위해 중국어권 연수비용을 60%에서 80%까지 확대지원 한다. 영어권과 동일하게 연수비의 60%를 지원하였으나 대중국 교류활성화가 필요한 우리도의 여건을 반영하고 중국어권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연수비용을 80% 지원하기로 하였다.


전라북도 이강오 자치행정국장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믿으며, 글로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역 발전을 견인해 갈 전라북도 인재양성 명품 프로젝트로 계속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변화하고 성장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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