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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에 만나는 특별한 국악 데이트
  • 고훈
  • 등록 2016-01-21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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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한국판소리보존회익산지부 ‘판소리 천일야화’ 프로그램 눈길






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지부장 이다은)가 풍류방 형태의 상설 판소리 공연을 열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현동에 위치한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 풍류방에서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 저녁 7~9시에 판소리 아라비아나이트(천일야화) 공연이 열린다. 공연 구성은 1부 판소리 감상법·추임새 하는 법·판소리 해설, 2부 판소리 공연, 3부 관람 소감 등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소리는 이다은 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장이, 고수는 김유미 이사, 해설은 김광심 사무장이 한다. 또한 매월 첫째·둘째·넷째주 월요일에는 ‘판소리&스피치 학교’를 통해 판소리 이론 공부와 더불어 판소리와 민요 장단 별로 한 대목씩 부를 수 있도록 수업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김광심 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 사무장은 “풍류방과 장터에서 큰소리로 인기를 끌었던 판소리가 대중에게 멀어진 이유가 공연장의 보편화”라며 “소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풍류방 형태의 판소리 공연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자 천일야화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다은 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 사무장은 “청중, 고수, 소리꾼이 모두 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판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익산시민이 먼저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를 수 있도록 기획한 전통 판소리 공연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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