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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환, 이춘석 의원 상대 법적대응 천명
  • 고훈
  • 등록 2016-01-21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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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노경환 익산시장 예비후보(69)가 최근 이춘석 의원의 전략공천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노경환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검찰 이사관을 지낸 경험이 비추어 볼 때, 최근 이춘석 의원이 특정 후보를 전략 공천하겠다는 것은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 의원이 지역 당직자를 불러 김수흥 국회 수석전문위원을 밀기로 했다는 내용의 신문 보도가 있었다”는 것을 전제하며 “이는 전략공천 권한도 없는 이 의원이 국회의원 직위를 남용했다고 판단,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죄에 해당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경환 예비후보는 또 “전략공천권은 지역국회의원에게 없다”며 “인재영입은 당 대표 몫”이라고 덧붙였다.


노경환 예비후보는 이 의원을 상대로 당시 발언에 대한 법적근거유무, 전략공천위원장과 인재영입위원장 임명여부, 김수흥 위원에 대한 객관적 평가기준 등을 요구했다. 


노경환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시장은 시민이 뽑는 것이지 이춘석 의원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며 “더불어민주당 도당 후보검증위원회 검증을 통과한 당사자(노경환)의 지위에서 이 의원을 상대로 대검과 협의해 법적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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