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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살아야 익산이 산다”
  • 고훈
  • 등록 2016-01-21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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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진 교수 무소속으로 출사표





김은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이번 4월 13일에 치러지는 시장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무소속으로 나선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 중심으로 5대 산업이 함께 발전하고, 노동자·농민·도시서민이 같이 잘사는 ‘농업특화도시 익산’을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농업중심으로 충분히 잘 살 수 있는 익산이 표류하는 현재 모습을 보며 상아탑에 안주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농민·노동자·중소상인이 살맛나는 익산 건설을 일궈내기 위해 시장으로 출마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왔고, 사회적 약자를 살리기 위한 법을 만드는데 노력했다”며 “특히 28년간 농업정책 전문가로서 이 땅에서 가장 소외된 농업, 농민을 살리기 위한 각종 정책을 마련하는 일을 해왔다”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내 최초의 농업생산자협동조합 모델을 만들어 지금은 사회적 기업의 성공모델로 만들었다”며 “경자유전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농지법 개정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업육성법, 협동조합기본법 등 여러 농업관련 법을 제·개정하는 일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6차산업, 로컬푸드 매장은 익산농업을 살리는 대책이 절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6차산업은 농사일에도 바쁜 농민들에게 가공·유통산업까지 뛰어들라는 비현실적 탁상공론”이며 “값싼 외국농산물·온라인판매 등으로 둘러싸인 소비자들 앞에서 로컬푸드 매장으로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처럼 장밋빛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익산을 농업특화도시·노동친화도시로 건설하겠다며 김 예비후보는 ▲익산생산농산물의 익산소비체계 구축 ▲농업중심 5대산업 동시발전전략 수립 ▲노동자·농민·중소상인이 잘 사는 선순환 익산발전모델 구축 ▲농업농촌발전추진위의 농업정책 의결권 보장 ▲비정규직 차별 철폐·안정적 고용 보장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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