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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롭게 시작하는 국가보훈
  • 익산투데이
  • 등록 2016-01-28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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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서부보훈지청 보상과 이혜리




2016년 새해가 밝았다.


개인이 새해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2016년에 새롭게 이루고 싶은 일과 , 2015년에 이루지 못하여 아쉬웠던 일을 더하여 계획을 짜듯이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올해, 국가보훈처에서는 특히 눈에 띄는 새로운 변화가 많다.


먼저, 일선기관명칭 변경이 첫째라 할 것인데, 현재 보훈지청의 명칭은 1961년 원호처 설치 시 소재지 중심의 명칭을 계속 쓰면서 지청별로 작게는 6개 시·군, 크게는 17개의 자치단체를 관할하고 있어 기관 대표성을 나타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기존의 전북에서는 전주·완주·진안·임실·순창·무주·장수·남원지역은 전주보훈지청이, 익산·군산·김제·부안·정읍·고창은 익산보훈지청이 관할하고 있었는데 이와 같이 기관 명칭이 관할하는 소재지를 대표하지 못하여 기관 소재지 외 보훈대상자들에게 큰 혼동과 소외감을 주고, 기관으로서 지방자치단체에 업무협조를 구하는 데도 애로사항이 많이 있어왔다. 


따라서 기존 전주보훈지청은 전북 동부보훈지청으로, 익산보훈지청은 전북 서부보훈지청으로 명칭변경을 함으로서 기관대표성과 함께 소속감 강화, 소재지 외 민원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지방청과 지청간 기능조정이다. 지방청은 정책기능(예산, 송무)을, 지청은 집행기능(노후복지, 보훈선양)을 강화하여 업무전문성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보훈처에 입사한 후로 예산과 송무 업무를 주로 맡아오면서 보람도 느끼고 재미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전문가가 아니니 내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업무 추진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업무에 대하여 지방청과 지청과 긴말한 협조 구축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 국가보훈처의 또 다른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나라사랑 교육 예산을 획기적인 규모로 확보하여 호국정신 함양 원년의 토대를 마련한 일이다. 그 규모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으로, 국가보훈처가 나라사랑교육 총괄부처로서 전 국민 대상 나라사랑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조성된 것이다. 이로써 나라사랑 정신과 국민들이 보훈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국가보훈처가 국민 호국보훈의식 함양의 전진기지로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하여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 각 보훈지청과 직원들의 새로운 시작을 통해 올 한해에도 국가유공자와 유족 분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또한 그 분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존경과 예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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