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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신협에 행복한 새바람이 불어야 할 때다”
  • 고훈
  • 등록 2016-02-03 11:36:00
  • 수정 2016-02-04 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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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남 이리신협 이사장 후보


농협 8년 ‘금융 맨’…이리신협 이사로 6년간 ‘바른 소리’

조합원 이익 향상, 공정·투명 인사, 고객 최고만족 실현할 터



“이제는 신협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할 때다”


이수남 전 신협이사(57, 사진)는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게 조합원의 입장에서 이리신협의 행복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며 출마 포부를 피력했다. 


이수남 이리신협 전 이사가 오는 18일 치러지는 이리신협 상임이사장 보궐선거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6년간 이리신협 이사로 활동하며 ‘야당세력’으로 집행부를 깐깐하고 올곧게 견제해온 그의 이번 행보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는 평이다. 조합원의 실질적인 이익 증대를 위해 한결 같이 노력해온 그의 뜻있는 도전에 지지자들의 성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박 모 전 이사장의 중도 사퇴로 열리는 이번 보궐선거는 익산지역 조합원 선거인 수만 1만5천여 명에 달해 벌써부터 미니 지방선거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선거로 당선된 차기 이리신협 이사장은 오는 2018년 2월까지 이사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농협 8년 ‘금융맨’…이리신협 이사로 6년간 ‘바른 소리’

이수남 전 이사는 첫 직장으로 익산농협(구 이리농협)에서 8년간 근무하며 금융업계 경험을 쌓아온 ‘금융맨’이다. 그는 농협 총무과에서 주로 근무하며 재정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쌓았다. 젊은 시절부터 예금·대출·총무 등의 업무를 통해 금융업무의 잔뼈가 굵었다. 


특히 이리신협 이사로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활동해온 그는 모든 일에 바르게 최선을 다하는 것을 신조로 삼고 조합원의 이익실현을 위해 빈틈없이 집행부를 견제해왔다. 덕분에 그를 아는 지인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평하며 칭찬이 자자하다. 



■주유소 등 수익사업 통해 이익환원

그는 선거 공약으로 가장 먼저 조합원에게 이익이 실질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익사업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선 “주유소 설치 등 유류사업을 벌이는 한편 개인택시조합과 연계해 수익사업을 펼쳐 실질적으로 조합원에게 더 많은 이익이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합원이 이리신협의 ‘주인’이고 실제로 대우받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그는 조합원을 친부모·형제처럼 친절하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합원들이 직접적이고 실제적으로 필요한 수요와 요구를 파악해 조합원 지원활동을 늘려나가는 한편, 기존에 운영돼온 조합원 노래교실·산악회 등도 더욱더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투명·공정인사로 신명나는 직장문화 조성

최근 침체된 조직 분위기에 대해서 그는 분위기메이커로서 행복하고 푸른 새바람을 분명히 일으키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그는 먼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직원들이 눈을 뜨면 바로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훈훈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해 직원들이 마음 놓고 편히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력 있는 직원이 당당히 인정받고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인사위원회 등을 제대로 열어 모든 인사과정을 투명하고 깨끗하게 공개하고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방통대 1회 졸업, 익산동문발전위원장 활동 앞장

방통대 1회 졸업생인 그는 농학과를 주경야독하며 공부한 노력파이자 학구파이다. 그는 수업을 받을 시간이 없을 때는 녹음테이프를 들어가며 공부를 끝마쳤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익산에만도 1만2천명의 졸업생이 있는 방통대 익산동문회 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며 동문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아들, 누나, 여동생 신부와 수녀

여렸을 적에 주현동성당에서 새벽미사 말뚝봉사를 맡았던 그는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난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다. 아들과 누나, 여동생이 신부와 수녀로 헌신하고 있다. 슬하에는 2남을 뒀는데, 큰아들 이훈(34, 세례명 사도 요한)은 가톨릭 보좌신부로 전주 중앙성당에 있고, 작은아들인 지훈(31, 요한보스코)은 ROTC 육군 대위로 현역 복무 중이다. 누나(가밀라)와 여동생(임파)은 현재 인천교구 수녀로 있다. 그는 4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아내와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동산동에서 살고 있다. 취미는 등산이다. 



■정직이 밥 먹여준다

삶의 원칙을 묻자 ‘정직’이라고 답해온 그는 “거짓말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평생 인사만 잘해도 먹고 산다고 아이들 교육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말처럼 정직과 성실을 모토로 살아오며 익산시바르게살기협의회 부의장, 익산경찰서 청소년 지도위원을 맡아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해 신뢰를 쌓아온 그는 정직이 살아 숨 쉬는 지역사회를 꿈꾸며 소가 내딛는 한걸음씩 오늘도 우직하게 걸어가고 있다. 



■이리신협은 어떤 곳?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이리신협은 지난 1966년 1월 창인동성당 소속 신자들이 중심이 돼 조합원 48명, 자산 8703원으로 창립해 반세기 동안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도내에서 첫 번째로 인가를 받은 이리신협은 현재 조합원 1만9천6백 명에 자산은 1700억 원에 달해 전라북도에서 세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민간주도로 설립된 비영리금융협동조합인 신용협동조합은 우리나라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조·자립·협동을 기치로 ‘일인은 만인을 위하고 만인은 일인을 위해서’, ‘너, 나, 우리가 잘 사는 사회복지 구현’을 신협운동의 이념으로 내세워 서민·중산층·영세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은행 등 제1금융권은 주주(투자자)가 모든 사업을 관장하지만, 신협은 출자금액에 관계없이 조합원 모두가 민주절차에 따라 의사를 결정하며 선거권도 1인 1표가 주어진다. 



■이수남이 걸어온 길

동산초·원광중·원광고 졸업

한국 방송통신대학교 졸업(1회)

벽성대 부동산학과 졸업(대의원 의장 역임)

(전) 이리농협 8년 근무(현 익산농협)

(전) 이리신협 이사(2010~2015)

(전) 익산경찰서 청소년 지도위원

(현) 익산시바르게살기협의회 부의장

(현) 원광고등학교 총동창회 이사(20기)

(현) 방송대 발전위원장(익산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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