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낡은 정치 청산하겠다”
  • 고훈
  • 등록 2016-02-03 13:31:00

기사수정
  • 김연근, 익산을 총선 출마 선언





국민의당 창준위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린 김연근 전 도의원이 익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연근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도의원 직을 사퇴한 바 있어 상당부분을 해명에 할애했다.


김 전 의원은 2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희망이 넘치는 익산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먼저 김 전 의원은 도의원직 사퇴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도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총선에 출마하려는 결심이 자못 정치적 이기심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그보다 시민이 뒷전이 되어버린 현재 익산 정치상황을 바꿔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전 의원은 “임기를 다하지 못한 시민에 대한 불충은 더 큰일, 더 옳은 일을 하면서 더 많은 이익을 시민께 돌려드리겠다는 다짐으로 갚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에도 국회의원 대다수가 지역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지역 정치가 문제였다”며 “목소리를 낼 때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지역이 필요로 할 때 정치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그는 “김연근은 지역에서 나고 자라 검증된 생활정치인으로 지방정치를 몸속 깊숙이 체득했으며, 시민의 삶 또한 제대로 알고 있다”며 “지방정치 한계를 벗어나 국가를 상대로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대변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 전 의원은 “내 지역, 내 이웃, 내 고장에 관한 의제를 국회로 갖고 가겠다. 익산의 지도를 바꾸겠다. 새로운 변화가 김연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