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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표심 잡으러 `동분서주`
  • 고훈
  • 등록 2016-03-02 17:30:00
  • 수정 2016-03-02 17: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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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총선 및 시장선거 예비 후보 움직임








D-42. 불과 한달 보름 앞으로 다가온 선거. 각 예비후보자들은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늘려가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자기 세를 과시하는 한편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녀상 철거 등 위안부 할머니 문제가 불거지자 이영훈 예비후보, 고상진 예비후보 등은 영화 `귀향`을 관람하며 역사바로세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선거펀드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배승철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배승철희망펀드를 출시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자금을 통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들, 위안부 할머니 소재 영화 ‘귀향’ 관람 이어져

국민의당 이영훈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지지자들과 함께 위안부할머니들의 영화 ‘귀향’을 관람했다. 이영훈 예비후보는 “위정자들의 부패와 무능으로 빼앗긴 나라이건만 고통은 온전히 백성의 것이 되어 안타깝다”며 “얼마 전 설날 아침 전주 풍남문 광장 소녀상에 다녀왔던 터라 더욱 뜻 깊었다”고 감상평을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사죄조차 거부하는 일본의 뻔뻔함과 야비함을 돈 100억에 덮어주려는 정부의 태도는 잘못되었다”며 “오욕의 역사를 똑똑히 기억하는 국민들, 좌석을 가득 메운 익산시민들의 역사의식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고상진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24일 영화 ‘귀향’을 관람했다. 고 후보는 “관람 내내 눈시울을 붉히며 치밀어 오르는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하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그 어느 때 보다 실감했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지금까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직·간접적인 책임을 통감하며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잊혀지고 왜곡되어진 역사를 바로 세우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귀향`은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었다. 


*이영훈, 익산 소녀상 건립 추진 

국민의당 이영훈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익산지역 시민단체들과 협력하여 적절한 공간을 마련하고 익산 소녀상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훈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소녀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이다”며 “역사바로세우기는 모든 국민과 정치인들이 동참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익산시 자매도시 교류사업 추진시에도 위안부 할머니 관련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익산시는 미국 컬버시, 중국 진강시, 일본 분고오노시 등과 자매도시를 맺고 있다. 


*정헌율, 보육교사 처우개선 지원 공약

국민의당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보육교사의 처우개선비를 인상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최근 보육교사의 도덕적 자질 문제의 해결법을 고민하던 중 교사에 대한 사회적 예우가 충분한지 고민하게 됐다”며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지위향상이 선결과제이고 이후 그에 합당한 전문성과 강도 높은 책임감을 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현재 익산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며 “이를 전북 평균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교원평가를 강화하는 한편 인성교육 강화와 교육프로그램의 의무적 참여제도를 도입하여 전문성이 뛰어난 보육교사를 육성·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병옥,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배병옥 국민의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을 비롯하여 김관영 도장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배 후보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날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낙후된 전북에서 제일 변하지 않은 곳이 익산”이라며 “동학혁명은 농민들이 죽창을 들고 일어났지만 익산에서는 투표용지로 제2의 동학혁명을 일으켜 익산을 뒤집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전 장관은 “익산을 뒤집어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선수가 배병옥 후보”라며 “행정적 관리 위주의 시장보다는 배 후보처럼 용기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표했다. 이에 배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모든 시민이 공평한 신뢰의 정치를 통해 익산시민이 존재감을 찾는 따뜻한 익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 후보는 정동영 대통령후보 조직특보, 안철수 정책네트워크 전 실행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익산시회경제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김병곤, 가족경제 우선 공약으로 승부수 띄워!

더불어민주당 김병곤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가족경제, 시민기초경제를 위한 공약을 제시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포부를 밝혀 관심을 받고 있다. 

김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은 ▲자조적 사회적 경제(가족기업,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를 통한 경제 활성화 ▲로컬프로덕트(지역상품) 활성화 마련 및 특화단지 조성 ▲소기업 및 소상공을 위한 전용 컨설팅 센터 및 유통센터 운영 ▲중앙동 먹자, 예술, 문화거리조성 및 야시장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 ▲익산시민 채용의무 할당제 확대 실시 ▲신 중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파터스 월드’  ▲여성종합 커뮤니케이션 센터 아이엠맘’ ▲취업관련 익산 전문 사이트 구축운영 ▲창업에 관한 인프라 확대 및 신설을 통한 일자리 창출 ▲농업직업병 지원센터 설치 및 치료 지원 등이다. 

김 후보는 “시민생활과 시민가족생활경제를 탄탄하게 다진 후에 큰 비전을 실행함이 익산을 위한 올바른 순서가 돼야 한다”며 “시민의 입장으로서가족경제·소상공·농업을 위한 공약들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황호열, 지역경제활성화·부채 조기상환 공약 

더불어민주당 황호열 시장 예비후보가 익산사랑 상품권 사용을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순세계 잉여금을 부채 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하여 부채를 조기에 상환하겠다고 전했다. 

황 후보는 먼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스쳐 지나가는 익산이 아닌 관광체류형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제3·4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장기간 경제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주기적으로 의견을 청취해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또한 각종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억제하여 재정의 건전성 확보하고, 순세계 잉여금을 부채 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익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행식, 익산 주얼팰리스 구 도심권으로 이전 공약

새누리당 최행식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주얼팰리스가 도심권과 떨어져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 실질적인 경제파급효과가 미미한 점을 지적하며 이를 구 도심권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최근 극심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주얼패리스를 이전할 경우 구 도심권 활성화는 물론 KTX 익산역사와 함께 익산시의 랜드마크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의 주얼팰리스는 접근성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서도 타 지역에 비해 뒤지고 있어 개관 14년을 넘기고도 별다른 수익을 창출해내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구 도심권으로 이전할 경우 KTX 익산역사와 함께 공격적인 멀티 마케팅을 펼쳐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명실상부한 보석의 도시 익산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상진, 빅데이터 통해 익산 본다

국민의당 고상진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정책과 의사결정, 지역발전에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문자와 영상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이를 이용하면 위치정보와 SNS를 통해 사람들의 행동과 의견까지 예측할 수 있다.

고 후보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교육, 복지, 문화, 교통, 지역경제’등 국민과 시민들의 삶의 전 영역에서 무엇이 어디에 어떻게 필요한지를 한눈에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실례로 ‘어린이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통해 어린이교통사고 지역을 분석한 결과 영등동, 신동에서 어린이교통사고가 많이 발생되었음이 분석되었다고 말하고,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배승철, 누구나 참여가능한 ‘희망펀드’ 출시

국민의당 배승철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배승철희망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선거펀드는 깨끗한 선거와 참여하는 선거운동을 통해 선거자금을 투명하게 모집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배 후보는 배승철희망펀드가 “익산의 정치를 바꾸고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시민 십시일반 프로젝트”라며 “시민 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정한 선거자금이 아니기 때문에 당선 후에도 떳떳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승철 희망펀드는 1만원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금 목표는 1억3천만원이다. 또한 선거가 끝나면 오는 6월 중으로 원금과 함께 연이자 5%를 상환하는 공개 차입펀드이다. 입금계좌는 전북은행 010-4643-3236, 농협 302-4643-3236(배승철). 입금 후 문자를 010-4643-3226에 보내면 펀드 양도증서를 받을 수 있다. 


*새누리당 후보자들, 고도 보존 육성사업 정책 지원 협의

박종길, 김영일, 임석삼 등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들이 익산지역 고도 복원 총선 공약개발을 위한 현장 투어 및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익산 국립미륵사지 유물전시관 세미나실에서 새누리당 전북도당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새누리당 김항술 도당위원장, 김완수 부위원장 등을 비롯해 박종길, 김영일, 임석삼 등 총선 예비후보자, 김민서 시의원, 고도 보존·육성사업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익산지역 백제문화 보존·육성에 대한 현장점검과 정책지원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길 예비후보는 “백제고도 복원은 문화와 산업의 창조적 융합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의 상품화, 문화를 통한 창의적 차별화로서 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영일 예비후보도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랑스러운 백제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공약이 이번 계기에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혁, 정동영 후보와 익산 발전 의견 교환

국민의당 정재혁 익산갑 예비후보는 익산의 시급한 각종 현안의 대안을 찾고자 23일 국민의당 마포중앙당사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동영 예비후보(전주덕진)와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위기에 빠진 전북 현안에 대한 대담을 나누는 등 전북과 익산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서로 간에 의견을 나눴다. 한편, 27일 정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격에 나섰다. 


*김상기, 동산동오거리 선거사무실 개소 

김상기 익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6일 동산동오거리(양귀비한의원3층)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국민의당 경선준비에 들어갔다. 익산을 선거구는 면단위를 제외한 시내지역은 영등·어양·삼성(부송)·팔봉·동산동이다. 현재 익산을에 출마한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시장 예비후보들이 선거사무실은 모두 인구가 밀집된 전자랜드4거리에서 미즈베베 사거리에 사이에 집중되어있다. 

김 후보는 “같은 을선거구이면서도 신시가지에 비해 발전에서 소외되고 선거현수막에서도   소외된 동산동 유권자들과 함께 하기위해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는 유일하게 동산동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기 후보는 ‘바꿉시다! 정권교체! 야당교체! 인물교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박종열, 100원 콜택시 공약 ‘눈길’

박종열 도의원 예비후보가 100원 콜택시로 농촌주민 이동권과 교통복지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설명에 따르면, 슈퍼맨 100원 콜택시란 대중교통이 진입이 어렵고 거주지에서 버스정류장까지 도보로 30분씩 걸리는 지역에 콜택시 제도를 마련하여 버스정류장까지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박 후보는 “슈퍼맨 100원 콜택시는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다”며 “현재 타지자체는 `희망택시` 제도를 도입하여 적은 예산으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전국적으로 증가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슈퍼맨 천원버스’와 연계된다면 1석 2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하며, 시민 발과 같은 교통복지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임, 아이들이 행복한 익산만들기 

도의원 익산 제4선거구(동산·어양·영등1동·팔봉동)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임 예비후보가 23일 동산동·영등동의 유아교육시설을 잇따라 방문했다. 그는 교육과 보육에 힘쓰는 교사들을 격려하는 한편 원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익산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편안하고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엄마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양육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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