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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불륜설 진흙탕 싸움 번져
  • 고훈
  • 등록 2016-04-06 19:02:00
  • 수정 2016-04-06 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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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이한수 측에 뷸륜설 SNS 유포 공개사과 촉구

이한수, 캠프에서 한 것 아니라고 반박 끝장토론 제안







더민주 이춘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불륜설 유포와 관련 국민의당 이한수 후보에 대해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한수 후보는 캠프에서 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끝장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렇듯 특정 후보의 불륜설이 확대재생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익산갑 국회의원 선거가 혼탁선거로 치닫고 있다.


이춘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한수 후보의 해명과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 이춘석 선대위는 “익산 선거판이 특정세력에 의해 진흙탕이 되고 있다”며 “사법기관이 허위사실로 결론지었고, 루머 유포자도 거듭 사과했음에도 (이한수 후보 측이) 계속적인 모략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석 선대위는 “이춘석 후보는 공명선거와 정책선거를 이끌기 위해 근거 없는 비방은 일체 하지 않았다”며 “경찰은 해당 범죄사실을 분명하게 밝혀 구악이 판치는 선거문화를 일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한수 후보의 사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국민의당 이한수 후보는 더민주 이춘석 후보 측의 공개사과 요구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한수 후보는 6일 시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루머 당사자의 사진을 유포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A씨가 선거캠프에 드나든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해당 사진을 대량 유포한 것이 아니고 캠프 내에서 양산한 것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한수 후보는 “단순한 개인 잘못을 갖고 캠프를 끌어들이는 것은 진흙탕 싸움을 하자는 것”이라며 “이춘석 후보가 떳떳하다면 공개석상에서 끝장 토론을 하던 논란을 종식시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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