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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초, 세월호 2주기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노래하다
  • 황나은
  • 등록 2016-04-20 11:10:00
  • 수정 2016-04-20 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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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동산초등학교(교장 손미숙) 아카펠라부가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리동산초등학교 아카펠라부는 지난 15일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언니, 오빠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뜻을 담아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함께 불러 주위 지역민을의 관심을 받았다. 


아카펠라란 목소리로만 코드구성을 내는 반주 없는 합창을 말한다. 동산초 아카펠라부는 현재 4~6학년 30여명이 함께 모여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 부원들은 매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활동하고 있다. 노래를 부르는 과정을 통해 화음을 느끼고 서로 어울려 가며 배려하는 인성을 키워나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아카펠라 동아리 최성연 지도 교사는 한국아카펠라교육연구회 회원으로 솜리골 예술제 등 다수의 공연에 학생들을 지도하고 참여하는 등 헌신하고 있다. 또한 한국 아카펠라 교육 연구회에서 주최하는 학생 음반 제작(스쿨어브아카) 사업에도 3년째 참여하고 있다.


이리동산초등학교 손미숙 교장은 “혁신2년차 학교로 대내외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자신의 재능을 찾아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노래와 함께 성장해 가는 어린이들이 밝은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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