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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에게 바란다
  • 이상훈
  • 등록 2016-04-20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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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민선6기 2년은 호재와 악재가 공존한 시기였다. 먼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찬란했던 고대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며 고대왕궁 수도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 식품 시장의 신 중심 역할 할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호남 교통의 허브역할로 사통팔달 도시로서 호남선 KTX 개통 등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기도 했다. 


반면, 불통 행정과 시장 낙마로 인한 혼돈의 시기이기도 했다. 제3·4산업단지 개발과 미분양에 따른 부채문제와 역세권 개발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악취문제 해결, 백제문화권 관광 활성화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시정과 의회, 시민사회단체, 겅제계, 학계, 언론 등 각계각층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익산은 4.13 선거를 통해 두 명의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을 선출했다. 특히 취임한 시장에게 현재의 위기 시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과 벌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분야별로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






익산시의장 조규대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민선6기 지난 2년간은 불통과 독선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재선거를 통해 새로 입성한 시장에게 기대가 큽니다. 무엇보다 소통과 화합으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면서 겸손하면서 위엄 있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시의회도 적극적인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입니다. 아울러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의회운영으로 시민의 참된 대변자로서 그 소임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익산시 역시 소통과 화합으로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시가 직면한 현안들을 잘 챙겨 익산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익산은 현재 많은 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태이고 이를 활용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KTX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미륵사지 왕궁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국립익산박물관승격추진, 세계적인 식품산의 허브가 될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동력을 갖췄습니다.

또한 이를 활용해 기업유치를 통해 부채를 갚아나가야 하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할 때입니다. 

집행부와 의회 모두 지향하는 목표는 시민과 익산발전입니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힘을 모아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내야합니다.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 장경호 “소상공인 육성과 보호정책 힘써주길”

익산시장 재선거를 통해 익산시정을 이끌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익산은 인구와 규모면에서 광주와 전주에 이어 세 번째로 호남의 3대 도시입니다. 하지만 경제규모는 목포나 순천, 인근의 군산보다도 열악한 실정입니다.  2012년 익산시 총사업체 21,158개중 소상공인업체는 17,373개로 82.1%이며, 종사자수는 40,637명으로 40.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익산시 지역경제에 있어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과 그 역할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익산의 소상공인들은 익산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시에 전담부서가 없어 정책과 지원에서 소외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영역의 무차별적 사업의 확장은 소상공인들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익산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육성과 보호를 위한 정책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임기동안 익산시의 발전과 안정에 큰 성과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익산시문화원장 김대현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만들어주길”

4.13 익산시장 선거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화합과 소통으로 결집시켜 익산 발전에 매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미륵사지와 욍궁리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에 등재됨에 익산시 천년역사왕궁유적지가 빛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시책을 개발하여 찾아오는익산 머물고 싶은 익산을 만들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익산은 도농 복합 도시입니다. 각종 산업 기업유치와 제3·4단지 분양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전력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농업 발전에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성과가 농민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약자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있는 복지혜택이 좋은 익산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익산학원연합회장 김경중 “교육도시 익산을 다시 만듭시다”

새로운 시장님, 새로운 교육, 새로운 익산을 기원합니다. 익산학원연합회에서는 익산시와 협력하여 아이들만큼은 빈부의 격차, 계층의 장벽을 뛰어 넘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희망이자 기회의 시작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2012년부터 4년 넘게 시행되어온 ‘청소년복지비젼 사업’은 저소득 청소년들의 학습·문화·체험활동 등 청소년복지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교육 능력향상과 특기적성 강화로 가난의 대물림 예방을 위한 사업입니다. 시에서 50%, 학원연합회에서 40%의 지원과 그 외 많은 좋은 단체와 개인 후원 성금으로 진행되고 있는 민관 합작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신청자의 적은수의 학생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분기 익산시 자료에 따르면, 총 대상 2,151명 중 358명만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지속적인 교육확대, 선택하는 방과 후 수업·자율보충수업, 행복한 학생들을 만드는 교육을 익산이 시작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익산의 교육과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교육도시 익산을 다시 만드는 멋진 시장님이 되어주실 것을 바랍니다.





(사)익산시귀농귀촌협의회회장 이환철 “귀농인 지원사업 확대 필요”

시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저희 협의회는 모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익산시 귀농귀촌활성화를 위하여 수도권 예비귀농인을 위한 상담 및 홍보를 전북귀농귀촌 지원센터 서울사무소에서 연간 3회 및 귀농귀촌 박람회 2회, 수도권귀농교육 등과 기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익산은 농업도시입니다. 익산 영농 발전을 위해서는 중단된 귀농인 지원 사업이(생산기반시설지원, 집수리비지원등) 부활하고 확대되어 귀농인의 증가에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을 위하여 귀농귀촌 TF팀 구성이 절실합니다. 아울러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더 많은 홍보를 위한 예산편성과 함께 귀농인을 위한 안정적 정착지원과 사업예산 확보를 부탁드립니다. 





장애인연합회장 신용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 설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비방과 불신으로 갈등이 깊은 시기였습니다. 풍부한 행정 경험과 무궁한 능력을 발휘하여 시민이 화합하고 하나가 되어 밝고 믿음의 익산시를 만들어 가기를 기원합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즉 민과 관이 서로 소통하고 강자와 약자가 교류하고 높은 곳에서 보다 낮은 것을 바라보며 작은 것에 귀 기울이는 현미경 행정 서비스로 사회적 약자가 자유로이 활동하고 서민이 행복한 시정을 바랍니다. 

익산시에 등록된 장애인이 2만5천여명인데 사회적 정치적 약자인 장애인·노인·어린이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 시설이 전무합니다.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방법으로 장애인과 노인, 아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을 설치하여 시민 누구나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서비스를 구축해달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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