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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개교 70주년 기념 원로 교수 초대전
  • 황나은
  • 등록 2016-04-27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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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화과 박남재, 한국화가 정승섭 교수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미술관은 교수 퇴직 후에도 현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박남재, 한국화가 정승섭 원로교수 초대전을 개최한다.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15일부터 교내 숭산기념관 1층 링크미술관에 문을 연 이번 초대전은 오는 27일까지 열리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8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남재 교수는 장중하면서도 조화로운 톤의 굵은 선이 두드러진 <파도>, <지리산 선유폭포>, < 정물 꽃> 등 그윽한 서양화 전통필법을 따른 12점을 초대전에 내놓았다.


또한, 올해 77세를 맞이한 정승섭 교수 작품은 전통적인 수묵담채의 먹과 물의 조화가 돋보이는 그림 8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해남 대흥사>, <풍경 약초캐는 노인>, <지리산 가는 길> 등 300호와 200호에 이르는 대형작품이 전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조선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박남재 교수는 대한민국 예술원회원으로 국전 입선 7회를 비롯해 목우회 공모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예술원회원상 등을 받고, 대한민국 정부수립 30주년 기념초대전에 참가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장과 원광대 미술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원광대 박물관장과 미술관장 등을 역임한 정승섭 교수는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국전 입선 9회, 특선 3회를 비롯해 국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지냈으며, 원불교 소태산 대종사 십상도를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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