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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3·7 시정운영 천명
  • 이상훈
  • 등록 2016-04-27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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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방문 국가예산확보 잰걸음






정헌율 시장이 미래가 있는 지속가능한 희망과 번영의 도시 익산 조성을 약속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25일 제19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KTX,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3대 발전 동력을 발판삼아 모두가 잘 사는 도시 익산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계층별 평생 맞춤형 지원체계 수립 ▲시민중심의 참여시정을 통한 주민자치 시스템 강화 ▲안전·공정·열정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건설 등이다. 시민이 행복한 계층별 평생 맞춤형 지원 체계 수립을 약속했다. 


이를 위한 7가지 정책도 제시했다.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육성 등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농업관련부서 북부권역 이전과 농정국 부활 등 도·농 상생 ▲역세권과 구도심 문화가 공존하는 상업문화 복합지구 조성과 백제왕도 정체성 확립을 통한 품격 높은 도시조성 ▲향토 산업과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구축 ▲더불어 사는 행복한 익산도시건설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보장 삶의 질 향상 ▲선진 주민자치제도 보급으로 시민권 강화 등이다.


한편 정 시장은 이번 주 정부 부처가 2017년도 예산 편성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6일 세종시를 방문해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부처 설득 작업을 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재부는 이번 주 각 부처에 예산 실링을 통보할 예정으로 각 부처의 예산편성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번 정 시장의 국가예산확보 활동은 시기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 등 주요 부처를 방문해 주요 신규 사업과 쟁점사업 등 익산시 핵심 사업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면담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관련 예산과 익산시 농업 정책을 강조했다. 또한 각 부처 실·국·과장 등을 직접 만나 실무진과 핵심 사업에 대한 설명 활동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익산시 예산에 대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시는 각 부처 예산편성 작업의 윤곽이 드러나는 내달 다시 한 번 익산시 쟁점사업이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부처별 담당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33년 행정경력을 바탕으로 중앙 부처 및 모든 인맥을 총 가동하여 익산시 예산확보와 쟁점 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성과내야 진급 한다


정헌율 시장이 매주 간부회의 때 받던 형식적인 업무보고를 버리고 보고가 아닌 성과와 과제 중심의 회의를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14일 취임사를 통해서도 “일 잘하는 직원이 대우받고 땀과 노력이 합당한 보답으로 돌아오는 공정한 공직풍토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정 시장이 과거 ‘답습해 오던 일하는 방식’을 버리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 ‘성과형 일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간부회의는 현안업무에 대한 지난 일주일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할 과제에 대해서만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 방식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지시전달의 장이 아닌 쌍방향 토론문화 형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그리고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불필요한 회의는 지양하고 간단한 메모보고나 SNS를 활용하는 등 보고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 시가 주관하거나 주최하는 주말행사의 경우, 국장을 비롯한 과장, 담당 등이 모두 배석하지 않고 최소한의 실무자 1명만 참석토록 지시했다. 

인사방향에 대해서도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시장은 “현재에 머물러 안일한 자세로 틀에 얽매여 있는 공직자는 더 이상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전문성을 가지고 성과를 달성하는 공직자들이 우대받는 인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뚜렷한 성과를 드러낸 공직자에게는 승진 등 그에 합당한 포상을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 시장은 이전에 추진해 왔던 현안사업이나 계획 등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이나 효과성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필요사업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으로 업그레이드 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시대가 많이 변했다. 이젠 시민이 공직자의 변화를 요구하고 요구에 따른 빠른 피드백을 원한다”며 “그 답은 모두 현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1,700여 공직자와 함께 시장인 나도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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