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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사회적경제, 청년들이 만들어간다!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07-20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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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6개팀 워크숍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공유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을 사회적경제 주체로 육성하고 나섰다.


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안 황금마을에서 전주에 거주하는 대학생 6개 팀 20여명의 예비창업자들과 함께하는 ‘2016 전주시 사회적경제 청년캠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2개월여의 캠프활동을 통해 체험한 △소상공인 협동조합을 통한 ‘지역 재래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 △취약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세대에게 문화의 가치를 높여주는 ‘문화기획 사회적기업의 탐구’, △마을기업 우수 사례지 등 탐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자전거를 통한 사회적기업 단체 탐방을 통해 전주를 어떻게 자전거 도시로 활성화할 수 있는지, △공정여행을 통해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대하고 협력할 수 있을지, △농업체험활동을 통해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농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연구 등 전주형 사회적경제를 구현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마을만들기와 공정여행,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전주의 사회적경제 각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6명의 멘토와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이를 통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계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년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좀 더 준비해서 더 가치 있고 실현가능한 사업들을 진행해나가고 싶다”며, 예비창업 활동가로서의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가 창의적인 발상과 도전정신으로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전주의 청년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청년캠프가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영역 주체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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