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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가을 물들이는 천만송이 국화 축제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09-13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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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28일 개막 준비 `착착`




익산시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국화와 백제의 역사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제13회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를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10일간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12만점의 국화가 축제장을 밤낮으로 수놓아
올해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중앙체육공원 33,000㎡ 면적을 3개구역으로 나눠 왕도익산, 희망익산, 행복한 익산 여행길을 테마로 전시된다.


특히 축제 랜드마크로 전국 최대규모인 21m LED 미륵사지석탑 국화 조형물과 3m높이에서 축제장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륵사지석탑 조형물 꼭대기에 설치되는 백제무왕의 왕관 조형물 장식도 관람 포인트이다.


또한 백제왕도문은 백제 무왕대의 왕도로서 찬란한 역사문화를 꽃피웠던 익산의 역사적 위상을 상징화하고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70조각의 국화조형물을 쌓아 만든 대형 국화작품이다.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상징조형물인 봉황조형물, 무왕의 탄생과 미륵사지 건립을 스토리텔링화한 황금쌍용, 미륵사지석탑과 사리장엄, 왕궁리5층석탑, 유리제사리병, 익산KTX·국가식품클러스터 조형물, 행복나무 등 12만점의 국화가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아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야간관람객을 확대하기 위해 LED조명을 확대 설치하여 축제의 밤을 낮보다 뜨겁고 아름답게 만들 계획이다.


우수 국화작품이 전시되는 실내전시관에는 다륜대작, 현애, 입국 등 800여점의 대형 국화작품과 함께, 국화사랑연구회(회장 지재일) 회원들이 전국 최고작품에 도전하기 위해 1년동안 정성들여 재배한 분재경진대회 출품작이 전시된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준비한 국화신품종 전시회와 익산 마스터가드너 교육생들이 준비한 도시농업, 실내정원도 전시되어 더욱 수준 높은 작품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전시관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는 분재경진대회 및 분재전시회는 80여명의 회원들이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2회씩 기술센터 분재전문강사인 전연식 씨의 지도를 받아 재배한 작품이 전시된다. 현애작, 모양작, 풍향목, 문인목 등 총200여점의 다양한 분재작을 선보인다.



▲시민노래자랑, 음식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10일동안 다채로운 시민참여형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끼와 재능을 펼쳐볼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천만국화 시민노래자랑’이 축제기간동안 열리며,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의 한지섬유패션디자인경진대회, 원대법학대학원에서 진행하는 무료법률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상설부대행사로 익산의 대표 농산물인 탑마루 쌀과 고구마, 국화빵, 국화화장품 등 100여종의 지역 우수 로컬푸드 판매관과 국화수분크림, 국화초코파이, 국화보석함만들기, 천연염색 체험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익산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를 비롯한 6개 익산 관내 면, 동지역 주민자치회원들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쌀과 고구마, 닭을 활용한 하림닭곰탕, 닭발요리, 와 수연소면, 고구마튀김, 수수부꾸미 등 특색 있는 음식을 선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늘 10월 28일에 개막하는 제13회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세계유산도시 익산에서 백제의 역사와 가을의 대표 꽃 국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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