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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중국 서주의과대학과 MOU 체결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10-12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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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과대학 학생 교류 및 합작학과 설립 추진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중국 강소성 서주의과대학(총장 정쿠이양)과 상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말 김도종 총장이 직접 서주의과대학을 방문해 체결한 이번 MOU는 상호 학생교류 및 공동교육과정 진행 등을 중심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협약을 계기로 양교는 2017년부터 임상의학과 실습 학년을 대상으로 단기 병원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주의과대학 학생들이 원광대 의과대학 본과과정 1년(본과 3학년), 석사 2년의 수학을 통해 각각 수료증과 학위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추진하고, 향후 중국 정부 등과 협의를 거쳐 재활의학 분야의 합작학과 설립 운영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도종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광대는 의·생명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보건복지부 지정 응급외상센터, 전북권역 심뇌혈관센터, 국제진료협력센터, 전북권역 응급의료 전용 헬기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양교는 의과대학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만큼 향후 교류할 수 있는 영역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도종 총장 일행은 MOU 체결에 이어 서주의과대학 마취학 국가급 중점 실험실과 대학 부속병원을 참관했다. 서주의과대학은 1958년 개교한 5년제 대학으로 임상의학·마취학·영상의학·재활의학 등 26개 전공을 보유하고, 1985년 중국 대학 본과 내 최초로 마취학과를 개설함으로써 마취학 영역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서주의과대학 병원이 있는 서주시는 강소성, 산동성, 안휘성, 하남성 등 중국의 4개 성(省)이 교차하는 지역에 있어 반경 100Km 이내 인구가 1억 4천만여 명에 이르는 만큼 다양한 환자군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교의 활발한 의료분야 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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