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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고속도로 익산-부여구간 동시 착공해야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6-10-19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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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헌율, 정동영 안호영 국회의원 만나 촉구





정헌율 시장이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하여 국토부가 민간투자방식(BTO)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부내륙 고속도로(평택~부여~익산) 사업과 관련하여, 부여~익산구간을 1단계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국민의당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정동영, 안호영 의원을 만나 강력 요청했다.


정헌율 시장은 “충청권(평택~부여) 1단계 사업은 2022년 완공하고,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사업은 현재 공사 진행 중으로 2020년 준공예정에 있는 반면,


중간구간인 호남권(부여~익산)은 2단계사업으로 2028년~2032년에 걸쳐 추진한다는 계획은 해당 노선의 기능역할은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에 저해되고 효율적인 교통물류 처리와 전북권 발전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소외감에 따른 지역차별로 이어져 많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반드시 동시에 착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익산시는 동북아 식품수도로서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고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등 익산시 발전의 큰 호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며, 산업단지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및 물동량 수요 대비 등을 위해 동시 착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국회의원들은 익산시 의견에 대하여 적극 공감하고 앞으로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대전지방국토관리청)가 사업을 주관하고 민간투자회사인 포스코건설㈜가 대표 건설사로서 1단계 구간(평택-부여, 95km)은 오는 2018년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단계인 호남구간(부여-익산, 43.3km)은 이보다 10년 뒤인 2028년 착공, 2032년에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부내륙(경기·충청권~호남권)을 관통하는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서해안 및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 분산 효과 뿐 아니라 경상권(익산~함양~울산)을 잇는 동서내륙축의 교통처리 기능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부여~익산구간이 동시 착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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