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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사회복지관 재가 장애인 80명 나들이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6-10-19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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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지원으로 익산시 지역사회 4개 복지관 (동산사회복지관,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원광종합사회복지관,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하 익산시 지역사회보호 네트워크 복지관) 은 충남 보령시 일대로 재가노인 및 재가장애인 80명을 대상으로 한 연합 나들이를 성료했다.


익산시 지역사회보호 네트워크 참여 복지관이 수행한 나들이 사업은 재가노인과 재가장애인의 통합 여행지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어렵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삶의 전환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나들이에 떠난 대상 80명은 충남 보령시 개화예술공원, 석탄박물관 일원을 여행하며 장애인와 비장애인의 허물없는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여행에 참여한 92세 전병순 씨는 “90년 인생을 살아보며 보령 땅을 밟아본 것이 처음이다. 90년이라는 세월을 살다보니 복지관에서 여행도 보내주고 장애가 있는 손녀랑 같이 나란히 꽃구경도 하고 평생 못 잊을 추억을 쌓다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단일 복지관에서만 이뤄진 프로그램이 아닌, 익산시 지역 복지관 4곳이 연합하여 네트워크 사업을 실행했다는 측면은 지역복지의 통합적인 증진에 유의미한 성과를 낳는다.


올해로 3년째 실시되고 있는 연합사업을 통해 익산시 지역사회보호 네트워크의 수혜를 받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수는 약 2,400명(월1회 외식지원, 연1회 연합사업 합계) 이며, 해가 거듭될수록 양질의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여행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및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행복드림카’ 행복여행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실시되었으며, 전라북도 내 기업과 민간 복지기관과의 사회공헌 합작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측면에서도 지역사회의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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