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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익산 중앙동 연탄축제’ 호평
  • 고 훈 기자
  • 등록 2016-12-07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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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재단 E127 레지던스 입주작가 신청년 씨

전북문화관광재단 청년문화숲 프로젝트 우수상 수상



신청년(28) 감독


 

익산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로 축제를 기획한 청년이 있어 화제다.


모현동에 사는 신청년(28)씨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시행한 2016 청년 지역문화참여 공모전인 청년문화숲 프로젝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익산영화인문모임 소속이자 익산문화재단이 제공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E127 입주작가인 신씨는 영화사 고스트필름 촬영감독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5일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개최한 ‘2016 청년 지역문화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안도현과 함께 하는 연탄축제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하고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신씨가 발표한 프로젝트는 안도현 시인이 영등동 서민아파트에 살면서 쓴 시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에서 영감을 받았다. 신씨는 시인과 함께하는 연탄축제를 구상하여 참여자들에게는 축제의 즐거움과 더불어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신씨는 지난 2015<</span>이리에서 익산까지>라는 익산의 근대문화 다큐멘터리를 완성한 바 있다. 올해는 중앙동에 위치한 익산문화재단 레지던시에 입주해 구 영정통인 중앙동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아 <</span>중앙동 사람들의 손>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4회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영돼 관심을 모았다.


공주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신씨는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연탄축제로 중앙동 골목이 근대화의 거리 또 연탄골목으로 상징화되어 젊은이들로 북적거리는 거리로 새롭게 태어나서 익산이 근대문화의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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