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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소원 가득 담긴 “닭장파티展”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2-08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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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까지, 솜리골작은미술관서 열려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이 운영하는 솜리골 작은 미술관에서 3일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건강과 복을 기원한다는 주제로 ‘닭장파티展’을 진행한다.


 닭장파티 전시는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 예술가들이 <정유년 소원을 말해봐>라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작품으로 진행되는 전시로, ‘소원 등(燈)’은 (재)익산문화재단 입구에서 솜리골 작은 미술관까지 설치되며 전시장 내에는 ‘소원 복주머니’와 ‘소원 닭’ 조형물 등 새해 소망이 가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솜리골 작은 미술관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복권이 들어 있는 복주머니를 제공된다. 단, 매일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배포한다. 복권을 가진 후 남은 ‘소원 복주머니’에 관람객 자신의 소원을 적어 넣어 전시장에 설치하는 방식을 통해 관람객들도 자연스럽게 전시 참여자가 되는 방식이다. 


 또한 전시가 오픈되는 3일 ‘닭장파티’ 행사가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닭장파티에는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닭 날개 의상과 닭 모자를 쓰고 거리를 행진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소원DJ>와 함께하는 ‘푸닭거리 댄스타임’, ‘소원은 전파를 타고’, ‘닭다리 잡고 뜯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솜리골 작은 미술관의 문화기획자 김은미씨는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돼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개념을 실현시키고 일상생활에서 미적체험이 즐거움으로 다가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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