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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대 ‘출산장려’ ‘의료·실버산업’ 함께 해야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7-02-08 16:38:00
  • 수정 2017-02-08 17: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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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금 첫째 50만원, 다섯째이상 1,000만원 지원
컨벤션센터, 대(소)회의실건립 등 ‘익산역사 활성화 방안’ 촉구







익산시가 ‘익산시 인구 30만 지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단기 제도마련과 함께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한 본격적인 정책추진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 1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지영 부시장은 “정헌율 익산시장이 작년 4월 취임 후부터 인구늘리기에 박차를 가한 결과 익산시 인구늘리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 인구는 2011년 309,804명이 2012년의 경우 전년대비 3,335명이 감소한 306,469명으로 나타났고, 2014년 2,422명, 2015년 2,056명, 2016년 1,582명씩 계속 감소현상을 보여 2016년 12월 기준 300,479명에 그쳤다.


그러던 인구추이가 2017년 1월에만 582명이 증가하여 301,061명으로 나타났다.


이 부시장은 이를 “익산시 전직원 및 부서별 전입운동을 추진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로써 익산시는 향후 계획으로 ‘인구정책계‘를 신설하여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인구늘리기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센티브 지원, 출산장려금 대폭확대 등을 위한 조례제정 및 개정을 위해 시의회의 협조를 요구할 계획이다.


인구증가를 위한 단기계획으로 ▶6대 시책사업인 인구정책종합계획수립 ▶출산장려 조례개정 ▶인구증가시책 지원조례제정 ▶인구증가 인센티브지원 ▶대학생학자금대출이자지원 ▶영유아 보건사업 확대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단지 및 국가식푸믈러스터 관련 기업유치 ▶출산장려·보육시책 강화 ▶생활정주여건(교육, 보육, 주거, 문화, 복지, 환경 등)개선 ▶귀농·귀촌 등 인구유입 시책강화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3월 중에는 ‘익산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전입 대학생 장학금지원 ▶인구증가 유공 기관·단체 지원 등의 시책 추진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익산시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서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지원하여 인구늘리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7년 하반기 중 시행될 출산장려금 지원은 현행 둘째 50만원, 셋째 80만원, 넷째 200만원, 다섯째 500만원이었던 것을 첫째 5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이상은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출산장려금, 인센티브지원, 대학생 장학금지원 등 단기계획을 위해 올 한 해만 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가 전국적인 추세인 가운데 익산시 인구 30만 명이 무너질 경우 행정기구축소, 지방교부세 감소, 국회의원 수 1명으로 감소 등 익산시 발전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인구증대를 위해 출산장려 정책과 고령화시대의 의료서비스산업·실버산업을 양성하여 인구유입에 나서는 양면정책을 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또한, 외부인구의 활발한 유입을 위해 컨벤션센터, 대(소)회의실건립 등을 통한 익산역사의 활성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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