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픈 반려식물 손쉽게 치료하세요~
  • 고 훈 기자
  • 등록 2017-03-30 14:22:00

기사수정

농업기술센터, 화훼류 전문 치료병원 27일 개원

시민이라면 무료로 이용, 관리방법 교육도 받아





식물키우기를 즐기는 도시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초록이’를 키우는 일이 그리 만만하진 않다. 이에 익산시에서 화훼류 전문치료병원을 개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가정에서 치료가 안 되는 식물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화훼류 전문 치료 병원을 3월27일 개원해 12월까지 운영한다.


화훼류 식물병원은 250㎡ 규모의 온실에 2명의 지도사를 배치해 치료실 및 회복실과 각종 기자재 등을 갖추고 가정에서 직접 치료하기 어려운 병해충 치료, 분갈이, 영양제 시비 등 체계적 운영으로 식물의 병을 치료한다.


식물치료를 희망하는 시민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859-4978)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화분은 당일처리를 원칙으로 하며 피해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질 수 있고 심각한 경우는 수개월간 전문치료 및 관리를 통해 회복된 후 접수자에게 회송된다.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분화류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화초도 사람과 똑같이 피해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식물병원을 찾아달라“며 ”접수된 화초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부터 운영된 화훼류 식물병원은 여름철 더위와 한겨울 추위, 과습 등 적절한 생육환경과 재배관리가 안 돼 병든 화분을 진단, 처방,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돌려줘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