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콘텐츠 개발과 홍보 고도화 중점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05-04 15:02:00

기사수정
  • 전북도 5대 정책 17개 사업에 35억원 투입




전북도는 세계유산 등재 3주년을 맞아, 5월 2주간(5.1~12) 백제역사지구 세계유산 활용홍보 관련 「지자체 협력사업」추진상황에 대한 총체적이고 내실 있는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도 지자체 협력 사업은 5대 정책 17개 사업에 35억원이 투입되는 백제역사지구 활용홍보사업이다.


5대 정책은 민간의 공공부문 참여확대, 유네스코 권고사항 실행 및 유산가치 확장, 학술적 이론 축적, 관광활성화 콘텐츠개발, 세계유산의 격에 맞는 홍보 고도화 등으로 백제역사지구를 활용한홍보의 이정표라 할 수 있다.


17개 세부추진전략은 백제세계유산 서포터즈제 운영, 추가 잠정목록 등재 추진, 국제학술대회 개최, 디지털을  이용한 매장문화재의 시각화, 문화관광해설사 심화교육 및 국내외 관계자 초청 팸투어 확대 등 실질적인 추진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번 모니터링 점검은 계획된 사업의 정상추진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목표로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히 민간의 자발적 참여와 후원제도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계획된 세계유산 서포터즈제는 농협, 한전, LH 등 공기업은 물론 민간기업인 하림, 롯데 및 익산 관내 군부대와도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 화두로 떠오르는 제4차 혁명과 궤를 같이하여 세계유산을 찾아온 관람객에게 매장문화재가 대부분인 백제 세계유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별로 특성화해 탑재한다는 목표로 5월중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관련 실무위원회 개최 등 심도 있는 모니터링을 펼칠 예정이다.


전북도 문화유산과 노학기 과장은 “백제역사지구 세계유산의 가치 확장을 위해 잠정목록 확장등재 대상 14개소(익산 6, 공주 3, 부여 5)에 대한 최종 연구용역이 2016년 12월에 마무리 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세계유산에 대한 보존관리와 궤를 같이하는 통합관광전략에 2022년까지 7,25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동시에 타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