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왕궁 오염원 30년만에 주민휴식공간으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05-28 10:44:00

기사수정
  • 익산천·주교제 생태하천 복원 완료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총사업비 130억을 투입한 ‘익산천 생태하천 및 주교제 등 생태습지 복원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3일 주교제 생태습지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왕궁축산단지 가축분뇨 퇴적으로 새만금의 주된 오염원으로 지목 되었던 주교제는 지난 15년 7월 첫 삽을 떴다.


이후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한 우회수로(2㎞)를 설치함과 동시에 퇴적된 축분 3억9천톤을 준설했다. 익산천은 인수교~만경강 합류점까지 2.83㎞를 하천 기본계획에 따라 하상절취(흙깍기) 후 식생매트 설치를 완료하여 2년여의 공사 끝에 친환경 생태습지와 자연형 하천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특히 주교제 생태습지는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갈대, 애기부들, 줄, 슈크렁, 물억새 등을 식재하여 자연 정화형 습지로 조성하였고, 산책로(2㎞)를 따라 이팝나무, 느티나무를 식재하고 친환경(코코넛) 매트 및 조류 관찰대를 설치하여 지역주민의 발길이 머무르는 휴식, 힐링공간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준공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정헌율 시장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