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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동원경선 국민의당 관계자 구속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7-05-28 11:11:00
  • 수정 2017-05-28 12: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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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여명 버스제공 혐의





대선 당시 국민의당 전남·광주 국민참여 경선에 원광대생들을 불법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은 국민의당 익산을 지구당 관계자 K씨가 결국 구속됐다.


지난 3월 25일 국민의당 전남·광주 경선에서 원광대생 150여명을 버스 6대를 이용해 불법 동원한 혐의로 광주광역시선관위는 국민의당 익산을 지구당 당직자 K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을 적용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16일 국민의당 관계자 K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를 받은 원광대 총학생회장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두 사람은 국민의당 당내 경선과정에서 원광대생들을 모집하고 투표소까지 교통편의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선당시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모임에 학생들을 동원한 혐의를 받은 우석대학교 교수도 구속됐다.


전주지검은 16일 공직선거법상 제3자 기부행위 혐의로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전 학과장 H교수와 M교수 등 2명을 구속하고 전·현직 연구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12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당시 문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학과 생 172명을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행사가 끝난 뒤 동원된 학생들에게 식사를 비롯한 편의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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