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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와인’이 있는 W미술관
  • 고 훈 기자
  • 등록 2017-05-31 19:27:00
  • 수정 2017-05-31 19: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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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미술 거장, 장 샤오강 익산 첫 전시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장 샤오강(59) 작품이 익산시민들 곁에 찾아온다. 어양동에 위치한 W미술관(관장 신주연)은 장 샤오강 작가의 전시 Zhang Xiaogang: Amnesia and Memory 展이 26일부터 7월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술관 측은 장 샤오강을 심리적인 방식과 아방가르드적 열정으로 과거와 현재의 중국 역사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작가라고 소개하며, ‘기억과 망각’이라는 주제로 그의 철학과 재능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 샤오강은 초현실주의적인 인물화, 가족사진 형식의 유화 속에 1960~1970년대 문화혁명기, 1989년 천안문사태 등 격동의 중국 현대사를 담아내는 중국 현대미술계의 최고 스타다.


특히 <망각과 기억> 시리즈는 2000년대부터 작가가 시작해온 연작시리즈로 작품 속에서 과거의 아픔과 기억에 대한 지속적인 변화를 탐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전시와 관련해 앞서 29일에는 ‘에듀케이터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W미술관’이 진행됐다. 장샤오강 전과 연계해 해설과 함께 작품을 다각도로 감상과 체험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31일, 문재신 소믈리에 ‘와인 이야기’ 및 압화부채 만들기

W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31일 저녁6시 30분부터 문화를 잇-는 W미술관 - 수요일엔 슬로, 슬로, 슬로우가 교육 강좌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5월에 진행될 강좌는 와인 소믈리에 문재신 강사의 와인에 관한 꿀팁과 명화 속에 담긴 와인 이야기 등 역사,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체험 활동은 “압화 부채 만들기”로 직접 나비선 부채에 압화를 붙여서 아름답게 꾸미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 선조들은 단오(5월 30일)에 부채를 만들어 주변에게 선물하는 문화가 있다.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할 부채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W미술관 관장 신주연은 “이번 전시와 문화가 있는 미술관 행사 등을 통해 예술을 사랑하는 익산 시민들과 함께 문화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잠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museumw나 전화(835-30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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