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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의 인문학” 키노에서 진행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06-0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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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을 통한 역사와 영화의 만남
익산의 물길 대간선수로 탐방도 실시


익산영화인문모임(대표 신귀백)에서는 전북관광문화재단이 공모한 ‘문화예술 인문클래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익산의 근대역사와 영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다섯 번의 강좌와 두 번의 탐방이 실시된다.


‘토요일 아침의 인문학 프로그램’에는 <화차><밀애> 등으로 유명한 변영주 영화감독과 신정일(‘신택리지’ 저자) 걷는 역사학자와 시인 복효근 시인 등 7인으로 구성되어 인문학에 목마른 익산 시민들과 만난다.


그 첫 프로그램은 익산시 모현동에 소재한 문화공간 키노에서 6월10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데, 도서출판 ‘다산책방’ 대표의 ‘한국 출판문화의 문제점과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강연시간을 갖는다.


탐방프로그램의 특징은 식민지근대화과정에 만들어진 익산의 물길 ‘대간선수로’를 두 번에 걸쳐 답사한다.

 

6월17일(토) 이정현 전북환경연합 사무처장과 함께 익산의 물길을 찾는 과정으로 대아댐에서부터 삼례 독주항을 둘러보면서 ‘누구를, 무엇을 위한 근대화인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7월 1일에는 전북지방의 식민지 사회사를 오래 연구한 소순열(전북대학교)교수와 함께 비비정에서 옥구저수지에 이르는 대간선수로와 식민지 시절의 흔적을 더듬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6월 9일까지 문화공간 키노(855-5252)나 진행조교 신청년(010-6347-1747,
softfog@naver.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인문학과 영화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 이상의 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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