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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백신으로 5개 감염병 한번에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06-26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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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 혼합백신 도입 무료접종 시행

 

전북도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 가능한 5가 혼합백신(DTaP-IPV/Hib)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되어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5가 혼합백신은 기존 단독 제조사의 수입에 의존하는 4가 혼합백신(DTaP-IPV)의 공급량 축소와 전 세계적인 5가 혼합백신으로의 생산 전환 등의 배경으로 지난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검토 후 국내 도입이 결정되었다.


이번 5가 혼합백신 도입으로 생후 2,4,6개월 영아에서의 접종횟수를 기존 6-9회(4가 DTaP-IPV 백신 사용시 6회, DTaP, IPV 단독 백신 사용시 9회) 에서 3회 접종으로 줄여 영아 및 보호자의 접종 편의와 접종기관 방문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최근 4가 혼합백신과 IPV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한시적으로 예방접종 권고안이 마련되어 안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5가 혼합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됨에 따라 접종기관에서의 백신 수급이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5가 혼합백신은 보건소 및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https://nip.cdc.go.kr)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참고 사항은 국가예방접종 도입 초기에는 지역별로 백신 공급량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접종 기관 방문 전에 혼합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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