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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육교 재가설 대체도로 주문, 김충영 의원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7-07-04 13:37:00
  • 수정 2017-07-04 14: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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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천 화정마을 우회도로 주문

목천 화정마을-평동로 연결하면 일석이조

 

 

제203회 익산시의회(소병홍 의장) 임시회 5분 발언에 나선 기획행정위원회 김충영 의원이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에 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총 길이 193m, 폭16.4m의 평화육교는 지난 1975년 준공된 이후 2011년 3월 안전진단 D급 판정을 받은 이후 25톤 이상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고 수차례의 보수공사에도 끊임없이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획재정부가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사업비 중 307억 원을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에 승인하고, 여기에 시비 190억 원을 추가 투입하여 총 사업비 497억 원 규모로 재가설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기간
동안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대체할 수 있는 우회도로 마련과 관련하여 주민들과 마찰을 겪고 있는 실정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두 차례나 열었음에도 시공사와 마을주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다”고 밝히며, 익산시의 적극적인 행보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한국도시철도가 현재 계획 중인 우회도로는 4개 동의 458세대가 거주하는 평화제일아파트를 경유하므로 지역주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도시철도가 목천동 주유소 앞에서부터 평화제일아파트를 거쳐 평동로와 연결하는 안을 내놓았으나, 익산·대야 복선 전철 공사구간의 작업로를 평동로와 연결하는 것이 낳다”고 별도의 안을 제시했다.


이미 통행이 가능하도록 도로가 확보되어 있으니 목천동 화정마을 진입로를 평동로와 연결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평화제일아파트 교차로의 교통부담을 감소시키며 원활한 차량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


또한, 목천동 화정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마을 진입로 확장도 가능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한국도시철도가 내놓은 안은 평소에도 교통량이 상당하고 버스나 대형차량이 교차하고 우회하기에는 매우 협소하다”며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국도시철도가 계획하고 있는 우회도로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저해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고 우려하며, 목천동에서 자영업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는 영세업자들의 영업손실에 대해서도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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