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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홍 의장, 출범 1년 기자회견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7-07-04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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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시의회 1년, 공부하는 의회 평
시민의 대변자로 소통하는 의회 만들 것

 


“땀 흘리는 의회, 포용력 있는 의회, 힘 있는 의회로 살기 좋은 익산, 앞서가는 익산, 시민이 안전한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7대 후반기 익산시의회(소병홍 의장)이 출범한 지 1년이 됐다.


지난달 28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획행정위원장 김용균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김연식 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익산시의회 제7대 후반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소병홍 의장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소병홍 의장은 “지난해 7월 4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제7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은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지난 1년은 쌀값 폭락, AI 등으로 우리 농민들이 어려움을 격고 세계적인 무한경쟁의 파고 속에서 (주)넥솔론이 파산위기에 처해 지고,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는 등 격동의 1년 이었다“며 회고했다.


소 의장은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정헌율 시장이 취임하고 나서 우리시도 안정을 되찾았다”고 말해 집행부와의 원활한 관계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소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


먼저,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3회, 임시회 5회를 운영하며 조례안 113건, 예산 및 결산 그리고 일반 기타 안건 70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 회기 마다 익산시장과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켜 시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시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현안을 점검하고 문제해결책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고 피력했다.


실제로 익산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 전북시군의장단 협의회에서 국비지원 건의안 제출, 익산고도보존지구 국비지원 건의안, 평택~부여~익산 간 서부내륙고속도로 동시착공 건의안, 불법지정폐기물 매립대책 마련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 채택, (주)넥솔론 문제해결을 위한 결의안 채택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폈다.


소 의장은 익산시의회가 지난 1년간 보여준 왕성한 의정활동은 시민들로부터 전문성이 한층 강화된 의회로 거듭나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한 공부하는 의회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고 자평하며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지 않은 부분은 아쉽지만 집행부와 협력하여 중앙부처를 설득하며 접촉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 의장 “국내외 적으로 정치·경제·사회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익산시 의회는 KTX 호남고속철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3대 발전 동력을 발판삼아 실질적인 성과와 가치 창출로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 의장은 “앞으로 남은 1년도 익산시의회는 익산시정의 한 축으로서 집행부와 소통하면서 의정활동을 펴나겠으며,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과 호흡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내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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