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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강나방·갈색날개매미충 주의보 발령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07-10 12:03:00
  • 수정 2017-07-12 12: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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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중국에서 날아온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과 갈색날개매미충 등 주요 병해충을 중심으로 제8호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농산물 안전생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지역 7월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비가 적고 온도가 높으면 해충의 번식이 빨라지고 활동성이 높아지므로 정밀한 예찰에 의한 농작물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멸강나방은 목초지 및 옥수수 등 사료작물에서 급속히 확산되어 피해를 주고 벼 등 농작물로 이동하기 때문에 발생이 되면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지역별로 특정 작물에 집단  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한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시설하우스 및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고추, 수박 등 채소에는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총채벌레 같은 작은 해충에 의해 바이러스병을 일으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밀한 예찰과 예방위주의 방제를 해야 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약충에서 성충으로 변하는 시기로 성충은 과수원과 산림으로 날아다니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려우므로 성충 초기인 지금 추가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수확이 끝난 과수원의 경우도 병해충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음해에 병해충의 밀도가 높아져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방제가 이루어져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장마 후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고추 탄저병, 역병, 사과 갈색무늬병, 복숭아 세균구멍병 등의 병해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위주의 방제로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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