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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운동의 발자취 찾아 - 중국과 북한 접경지 역사문화 탐방
  • 편집국
  • 등록 2017-08-30 09:22:00
  • 수정 2017-08-30 13: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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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육지원청 7월17일부터 21일까지 다녀와
참여학생 38명 등 관계자 참석 보고회 개최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익산시청의 지원으로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항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역사문화 탐방”의 결과 보고회를 지난 28일 오후 7시에 익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참여 학생 38명과 학부모, 익산시청 관계자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역사문화 탐방은,

첫째 날 연변대학 및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인 두만강 유역과 홍범도 장군이 일본군에게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적지를 방문하였고,

 

둘째 날은 민족시인 윤동주 생가와 대성중학교 및 용정지역 우리 선조들의 우물이었던 용정 우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 전적지를 다녀왔다.

 


셋째 날에는 우리민족의 정기가 서려 있는 백두산에 올라 백두산의 웅장함과 천지의 신비로운 모습에 경의를 표했으며,

 

 

넷째 날은 하얼빈에 들러 일본군의 생체 실험 장소였던 731부대를 둘러보며 일제의 잔혹한 만행을 살펴보고 난 뒤 마지막 일정인,

 

다섯째 날에는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들러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의사의 생애와 가족의 투철한 애국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익산시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교육정보과 박주환 과장은 격려사에서 “역사문화탐방은 교육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우리지역 학생들의 문화적 결핍을 해소하여 학습동기를 유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역사문화 탐방에 참여하기 전 사전교육 4회와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보고를 관내 역사교사로 학생 인솔에 참여한 함열고등학교 김현진 선생이 발표하였고, 학생들과 소감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역사문화탐방에 참여한 장수진 학생은 소감문에서 “우리의 일제 강점기 역사와 동북공정, 항일 운동의 거점이었던 만주지역에 대해 막연하게 사전연수를 받고 갔으나, 광활한 만주지역에 대한 탐방을 통해 열악한 환경속에서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애쓰신 독립투사들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학부모 의견으로는 “교육적으로 조금은 열악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어 감사하고, 내년 내후년에도 이런 기회가 다른 학생들에게도 돌아가길 바라며, 아이들의 활동사진을 담은 사진첩과 결과보고서를 제작해서 준 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 고 하였다.


류지득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익산시청의 지원으로 교육복지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 사업학교 학생 38명에게 7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실시된 4박5일 역사문화탐방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가슴 벅찬 기억으로 남을 것이며, 올바른 역사의식 형성과 더불어 자율적인 학습동기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익산시청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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