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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인사 운용 개선해야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08-30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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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최종오 의원은 언론보도를 통해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의 인사 운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지난 8일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최 의원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 참여기업과 기관들의 활동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농식품부 소관의 특수법인인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의 센터장과 본부장이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사배치가 되었다”고 짚었다.


국가식품클러스는 지난 2011년 2월 식품산업진흥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지원센터는 국비50%와 도비15% 시비35%를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관련부서에 따르면 그간 지원센터에 투입된 예산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91억3천4백만원, 도비27억4천만원, 시비63억9천3백만원 총182억6천7백만원의 예산이 지원되었다.


최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시의 열악한 재정상황 속에서도 지원센터에 수십억 원의 시비를 지원한 이유는 식품클러스터가 한국식품산업의 미래이자 익산시가 글로벌 식품도시로 도약하는데 발판이 되어야 할 사업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런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핵심기관의 책임자가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일부 퇴직공무원들이 거쳐 가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기업유치와 지원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지속적으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농식품부의 산하기관이라고는 하지만 지방비를 50%나 지원받고 있으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시에서 35%를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장은 지금부터라도 전북도와 함께 농식품부에 건의하여 센터장과 본부장 공모시 식품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유치와 지원 등에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건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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