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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익산, 도보탐방 11월까지 계속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10-18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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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세계유산 연계 프로그램 운영


익산시가 세계유산 도시 익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백제문화유산과 연계한 도보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전북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세계유산 연계 도보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초·중학생, 일반인 등이 백제역사와 문화재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총 다섯 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리지역 세계유산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재미까지 겸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17일에는 관외 중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에서 4차 도보탐방이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서동·선화가 되어 걸어서 세계(유산)속으로’를 주제로 학생들이 해설사와 동행해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를 탐방하며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었다.


이와 함께 모둠 체험 활동과 샌드아트로 본 백제무왕이야기, 드론촬영 등 청소년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앞으로 5차~13차까지 일반인과 초·중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도보탐방이 계속 이뤄진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탐방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백제문화 탐방, 인형극으로 보는 미륵사 창건설화, 구연동화가와 함께 하는 탐방 등으로 꾸려진다.


또한 가족, 성인, 학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탐방은 무왕의 생애를 테마로 설정해 스토리텔러를 통해 듣는 서동이야기, 백제문화 탐방, 백제왕궁에서 열리는 궁중연회 등이 펼쳐진다.


현재 10월19일과 26일, 11월2일과 9일에 진행되는 ‘스토리텔러와 함께, 걸어서 세계(유산)속으로’와 10월31일 ‘역사가와 함께, 미륵사의 진짜 골든벨 금동풍탁을 잡아라’는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신청 및 관련정보안내는 전북문화재 연구원 사회교육팀(☎063-272-589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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