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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민참여 예산사업 선정 박차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10-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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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의 직접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운영되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조방영)가 내년도 사업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올 3월 제5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위원 선정 및 위촉을 시작으로 익산 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시민예산학교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내년도 예산선정을 위한 의렴수렴 단계인 시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는 9월 4일~10월20일까지 총20회를 진행하고, 제안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결정한다.


분과위원회에서 제안된 사업은 각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11월에 개최될 민관협의회(위원장 부시장)에서 최종적으로 내년도 사업으로 선정된다.


시는 오는 12월에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갖고 올해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결산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고 내년도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협의한다. 적극적인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하고, 사업 발굴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해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도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안전행정·문화산업·복지환경·미래농정·건설교통분과 등 5개 분과 50명으로 구성됐다.


최근 3년 시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반영된 예산을 살펴보면 2015년 3,700만원에서 2016년 2억6,200만원으로 7배가량 예산액이 증가했으며 2017년에는 12억4,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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