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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도둑게, 육지거북, 닥터피쉬랑 함께 놀아요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10-25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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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유아교육진흥원 생태놀이터 체험 실시


전라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신순희)에 새롭게 조성된 생태 놀이터가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유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아의 탐구심을 자극하는 가장 좋은 교재는 자연이다’라는 교육철학에 기반을 두고 체험동 내 유휴공간과 야외 정원을 활용하여 10여종의 살아있는 애완곤충과 육지거북, 도둑게, 닥터 피쉬 등을 만날 수 있는 생태 공간으로 꾸며 유아가 눈으로 관찰하고 직접 만져보는 경험을 통해 생명에 대한 가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가만히 손을 담그면 어느새 다가와 손가락을 간질이는 닥터 피쉬의 움직임과, 먹이를 주면 사각사각 야채를 먹는 육지거북의 식성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아들은 물론이고, 인솔 교사들의 시선까지 빼앗고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 이 거북은 다섯 살이래요”라며 육지거북의 나이를 알려주는 유아의 들뜬 목소리와 풀 섶에 숨어있는 곤충을 찾아내려는 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에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자연에 대한 탐구심이 가득 차 있다.


인솔교사들 또한 한 목소리로 “유치원에서는 살아있는 생물을 유지관리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쉽게 제공할 수 없었던 생태체험을 진흥원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주어 유아의 생명존중 교육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 내었다.


한편, 전라북도유아교육진흥원은 연 인원 3만 명의 유아들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도내 공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들의 탐구능력 향상 및 생태교육의 효과적 지원을 위해 체험동 내 생태놀이터 애완생물을 정기적으로 교체하여 다양한 생물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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