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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등 저소득층 독고노인에게 ‘연탄나눔’행사 펼쳐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11-01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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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이사장 정동운)와 황등중학교(교장 김완섭)가 지난 10월 25일 익산시 황등면에 위치한 저소득층 독고노인 가정 6곳을 대상으로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나무 이사장과 상임이사를 비롯한 이사들과 지도위원들이 참여했고 황등중학교에서는 김완섭 교장과 학생회장 그리고 교사들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엔 1차로 3곳에 총 900장의 연탄과 함께 준비한 포도 한 상자씩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연탄 나눔은 11월 중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각 50만원씩 모아 총 100만원의 연탄구입비를 마련해 총 1800장의 연탄을 준비했다.


황등중학교는 연탄나눔 행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을 나눔의 날로 정해 성금을 모았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희망을 받아 연탄나눔 봉사단으로 참여해 더욱 뜻 깊다.


이 두기관은 매년 힘을 합쳐 연탄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의기투합했다.


생명나무는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비영리민간단체로 지역의 작은 자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희망샘터의 역할을 해온 곳이다.


130여명의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내는 회비와 매년 작은 자들에게 희망주기를 위한 바자회를 펼쳐 사업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황등중학교는 전북교육청이 선정한 혁신학교로 배움·나눔·세움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과 이웃사랑의 실천을 교육과제로 삼고 있다.


생명나무 정동운 이사장은 “이번 연탄 나눔으로 작게나마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면서 “두 기관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 이웃사랑으로 하나 된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황등중학교의 김완섭 교장은 “생명나무는 본교 교육 활성화를 위해 신입생해외어학연수 기금과 장학금 전달 등 함께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우리 학교가 혼자 걷는 열 걸음이 아닌 함께 걷는 한 걸음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하는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더욱 힘써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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