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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중 3년 연속 글로벌 해외 현장체험학습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11-01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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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일정 대만 역사·문화·생활환경 체험


익산성당중학교(교장 강호철) 전교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특히 익산성당중학교의 이번 해외현장체험학습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당중총동문장학회(회장 박관식)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모은다. 


지난 7월에도 성당중총동문장학회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하여 바둑영재 발굴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등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기 위해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당중학교는 전교생(21명)이 지난 달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대만의 타이페이, 화련, 야류 일대에서 글로벌 지구촌이해 해외현장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익산성당중학교는 지난해에도 태국과 캄보디아로, 그 이전에는 일본으로 해외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온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이어지고 있는 동문들의 ‘모교 살리기‘ 지원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지역사회-동문들간의 학교발전을 위한 새로운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농어촌지역 학교들이 학생수 급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속에서 동문들이 끌어주고 지역사회가 밀어주며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익산성당중학교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교회장인 오아란 학생(3학년)은 “선배님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열심히 공부하여 선배님들처럼 이 뜻을 이어 받겠다”고 다짐하면서 “해외현장체험활동을 통해 대만의 역사, 문화, 자연을 이해하고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호철 교장은 “이번 해외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하고 미래에 자신의 삶을 스스로 기획하며 세계에는 다양한 문화가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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