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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낭산 통근버스, 기업과 근로자 큰 호응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11-29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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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입주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 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통근버스 운행사업’이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5월 첫 운행을 개시한 4대의 통근버스는 익산시내에서 삼기·낭산에 위치한 제3산단까지 총 4개의 노선을 출·퇴근, 야간 포함 하루 총8회를 운행한다.


현재 하루 평균 출근 80~100명, 퇴근 60~70명, 야간 15~2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에 부응하고, 산단 근로자의 교통비 절감 등 교통편의 증진으로 만족도가 높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다.


11월에 익산시가 실시한 14개기업 100여명의 이용자에 대한 기업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5%이상이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제도의 계속 유지를 희망했다.


이와 같이 기업과 근로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익산시가 고용노동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당초 1년 단기사업으로 추진됐던 통근버스 운행사업이 추후 계속사업으로 연장추진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강태순 한류패션과장은 “사업의 효용성을 위해 기업 및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고용안정 및 경영활동 지원과 불편해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통근버스 운행사업’은 삼기면 연동리와 낭산면 구평리 일대에 위치한 익산제3일반산업단지가 시내권에서 먼 거리에 위치해 있으나, 대중교통망이 거의 없어 기업체에서는 차량임차나 자차를 이용해 왔으며, 이에 따른 기업의 비용 부담 및 안정적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익산시는 이러한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17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 중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분야, 고용환경개선지원사업(통근버스 임차사업)’ 에 응모하여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본 사업이 시행중이며, 총 사업비는 132백만원(국비118.8, 시비13.2)이다.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국내복귀기업 등 40여개기업 1,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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