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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도서관 2017년 10대 뉴스 선정
  • 편집국
  • 등록 2017-12-20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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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모현도서관


익산시립도서관이 2017년을 대표하는 10대 뉴스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립도서관 10대 뉴스는 올해 동안 언론과 도서관 이용객들에게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이슈를 토대로 선정됐다.



▶ 전라북도 최초 책이음 기반 상호대차 서비스 시행


익산시 관내 도서관 22개소(시립도서관 5개소 및 작은도서관 17개소)를 하나의 도서관처럼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기반 상호대차서비스가 지난 6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책이음 기반 상호대차서비스는 전라북도에서 익산시가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6년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가예산 4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구축했다.


이번 상호대차서비스 시행으로 이용자가 굳이 멀리 있는 도서관까지 가지 않더라도 집 앞 어느 도서관에서나 원하는 책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 익산시 한권의 책 안소영 작가의 시인 동주 선정



2017년 익산시 한권의 책으로 안소영 작가의 『시인 동주』가 선정돼 4월 12일 선포식을 가졌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익산’ 사업은 책을 통해 모든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책과 문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독서운동으로 이날 선포식을 기점으로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독서캠프, 독후감 공모전 등 한권의 책 연계 프로그램이 시행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 송인서적 부도 피해 익산지역 서점 지원책 마련


올 초 우리나라 업계 2위 서적 유통업체인 송인서적 부도사태로 익산지역 서점의 피해액이 수천만에 이르는 등 후유증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익산시립도서관은 피해를 입은 지역 서점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피해액이 큰 14개 서점을 중심으로 약 500만원의 수의계약을 통한 도서구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 도서관애(愛) 청소년 자원봉사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활용하여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도서관애(愛) 청소년 자원봉사를 모집·운영했다.


이들은 책 읽어주기, 도서관 책 꼬리(서평) 만들기, 초등학생 보드게임 진행 등 8개월간 매월 1회 이상 지속적인 자원봉사에 참여했으며 자기주도적인 도서관 봉사활동으로 보람을 느끼고 도서관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 ㈜다산북스, 익산시에 1억원 상당 도서 기증



지난 11월 15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다산북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다산북스는 익산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써달라며 1만권(1억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관내 작은도서관, 문화재단 등에 재기증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 인문독서아카데미 우수수행기관 선정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이 2017년 상반기 인문독서아카데미(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우수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미술로 보는 동서양 문화교류’, ‘눈으로 보는 클래식’ 등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우수수행기관 선정에 따라 추가로 사업비를 지원받고 2차례에 걸친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시립도서관 3개관(모현, 마동, 부송)에서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다양한 주제로 펼쳐져 우리 지역의 인문학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 김탁환 작가 북콘서트 등 저명인사 초청강연회 개최



모현도서관에서 12월 6일 개최한 김탁환 작가 북콘서트는 ‘만남에 대하여 : 대장 김창수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북뮤지션 블루문의 음악공연과 저자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무대와 객석이 같이 호흡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뿐만 아니라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철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강신주 박사와 동국대학교 금나나 교수를 초청해 인기를 끌었다.



▶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 사업 선정


익산시립영등도서관이 2017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 사업(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최)에 선정됐다.


함열 제일지역아동센터와 협력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사서와 독서 지도 강사가 기관의 어린이들을 찾아가 3월부터 10월까지 총24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도서관 이용교육 및 견학, 독후활동, 지역 문화탐방 등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 창비 글쟁이와 함께하는 꿈판 이야기판 강연마당



지난 11월 마동도서관에서는 “창비 글쟁이와 함께하는 꿈판! 이야기판! 강연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회는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 작가 모임 소속 7인의 작가의 재능기부 강연으로 진행됐고 지역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유명 동화 작가와 강연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도서관 궁금해요! 도서관 이용법 순회 교육


부송도서관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순회 방문하여 1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법 홍보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에게 독서의욕을 불러일으키고 행복하고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이번 교육은 도서관 이용법 교육, 도서관 프로그램 소개, 동화구연 등의 내용으로 총 7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부족한 부분을 반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익산시립도서관은 2018년에도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익산시민 여러분께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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