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북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전국 최고’ 성과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12-20 11:51:00

기사수정

중앙·광역공모 전국 최다 6개소 선정, 국비 688억 원 확보
광역지자체 경합에서 중앙공모 전체 20%인 3개소 선정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7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을 최종 발표했다. 전라북도는 중앙공모 3개소, 광역 공모 3개소 등 총 6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688억 원을 확보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첫 해에 전국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새 정부의 대선공약이자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마중물사업을 통해 서서히 생기를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올해 68개소를 중앙공모, 광역공모, 공기업 제안형으로 구분하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매년 100개소 정도 사업을 공모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새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시군과의 협업과 전문가 컨설팅회의를 3차례 개최하여 14년부터 추진 중인 기존 3개 사업(전주, 군산, 남원) 외 광역 공모사업 9개소와 중앙 공모사업 4개소, 공기업 제안형 1개소 등 8개 시군 14개 사업을 사전 발굴 했다.


국토부의 9월말 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계획 발표 후 곧바로 전라북도 도시재생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짧은 기간인 2개월 동안 서면, 현장, 최종 등 3차례 평가과정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였고, 국토부의 최종 적격성 검증 등 재심사 과정을 거쳤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심의, 의결을 통해  전국 68개소의 공모사업이 확정되었고, 전북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공모와 광역공모 분야에서 전국 최다인 6개소가 확정되었다.


단일사업 최대인 국비 688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특히 중앙 공모사업은 16개 광역지자체(서울 제외)가 경합한 끝에 최종 15개소가 확정되었는데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와 적극적인 협업과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전체 20%인 3개소가 선정되는 등 전북의 열의와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했다.


전북도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내년에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전라북도 도시재생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전북형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하고, 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 내몰림 현상) 대책을 강구하는 등 반구십리(半九十里)의 마음으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8일 이번 공모과정을 되돌아보고 내년 국토부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연구기관 전문가를 초빙해 전국 최초로 시·군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18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