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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입지자들의 대 시민 자기소개서
  • 편집국
  • 등록 2018-01-03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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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투데이는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의 선택을 돕고자 익산시장 입지자들의 지금까지의 삶과 포부, 익산 발전 전략 등을 공통질문으로 보내 회신을 받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시장 입지자들의 그동안의 삶을 알고자 김영배, 황현, 김대중, 김성중, 전완수, 정현욱 입지자에게 자기소개서를 요청했고 모두 선뜻 응해 지면에 올립니다.


지방선거의 주인공은 시민입니다. 기업에 있어 채용여부는 회사가 결정하듯 익산의 주인인 시민여러분이 익산시장 채용 결정에 자기소개서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영배 의원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희망전도사 김영배 도의원입니다. 먼저 황금무술년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웃음 가득한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저는 함열에서 태어나 남성중·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를 졸업하고 남다른 친화력과 추진력으로 남성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원광대학교 익산 총동문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 자율방범대인 일우자율방범대 초대회장과 함열청년회의소 회장, 함열읍 번영회 회장등 봉사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쳐왔으며 석재산업 CEO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지역 선후배들의 권유로 2002년도 정치에 입문하여 두 번의 시의원과 두 번의 도의원에 당선되어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최우선으로 황소와 같은 추진력으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도의회 의장과 산업경제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북도당 부위원장 및 참좋은 지방정부 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정치활동을 하며 익산과 전북발전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는 함열 농공단지 유치, 익산시 국립박물관 승격 및 확장이전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 익산시의 중점사업인 국가식품 클러스터 확포장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유치 일환 공동센터구축사업, 관내 초·중·고 학교시설 개선과 학교 무상급식 및 친환경농산물 보급 사업이 지원되도록 하였으며, 장점마을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과 함께 투쟁한 바 있습니다.


정치인은 무엇보다도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주민으로부터 외면 받는 사람은 불행의 일상화를 스스로 초래할 것입니다. 저는 꼭 약속을 지키는 사람,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치인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적극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황현 의원



익산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현 도의회 의장입니다.


저 ‘황현’은 익산에서 성장하고 시민이 키운 ‘시민의 대표’라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어렸을 적 꿈은 친절한 공무원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원광대학교에 다니면서 행정고시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던 중 1987년 평민당 창당과 함께 정치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당시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소외와 낙후로 점철된 ‘호남의 설움을 풀어줄 사람’이라 믿었던 당시 김대중 총재께서 이끄시는 평화민주당에 참여해 지금 이 순간까지 ‘민주당’과 함께해 왔습니다.


우리 익산에서 4선을 역임하신 이협 국회의원 비서로 일하면서 정치 경험을 쌓았으며, 전라북도의회의원(3선)과 (전) 민주당전북도당사무처장, 제10대 전라북도의회 의장으로 일하면서 30년째 경쟁력 있는 정치인의 자질을 키워 왔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벙거지 모자에 깡통을 찬 한센인들에게 쌀을 나눠주시던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한센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정치인이 된 뒤에는 한센복지협회 도지부장을 맡아 이분들의 인권 및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30여 년간 정치현장에서 익산을 폭 넓게 보고 구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고 익산의 미래발전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또 무엇이 우리 도시의 문제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 ‘황현’ 그동안의 정치경험과 내 자신부터 뼈를 묻고 살 도시발전, 익산경제를 살리기 위한 모든 역량을 받칠 각오입니다. 도시는 도시다워야 합니다.


침체된 익산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들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도시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밀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익산의 변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김대중 의원



안녕하십니까? 전북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대중입니다. 저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부족함과 모자람이 많았고, 앞서가기 보다는 따라가기가 벅찰 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사랑을 베풀어 주신 부모님 덕분에 푸른 꿈을 가지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었고, 성장하면서 부족함과 모자람을 채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아이로 커나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06년이 기억납니다. 열정과 패기만을 믿고 익산시의원 선거에 도전하였을 적에 어떤 분들은 무모하다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많은 분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고 그 덕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았습니다. “땀과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참 많이 뛰었고, 많이 공부 했습니다. 또 무엇이 문제인지, 시민들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알기 위해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시민들의 생각과 시민들이 원하는 익산시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 같은 내용들을 정책결정과정에 반영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저의 그런 노력을 시민들이 알아 주셨는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재선되었고, 2014년에는 전라북도의원에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 익산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30만 인구가 붕괴되었고, 호남3대 도시의 위용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익산은 특색이 없는 도시, 발전이 정체된 도시, 인구가 감소하는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익산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변화입니다. 고정된 사고와 낡은 행정, 기존의 패러다임이 아닌 새로운 리더십으로 무장한 확실한 구원투수가 필요합니다.


저 김대중은 젊음과 패기. 넘치는 열정으로 익산을 젊고 활기찬 도시로 디자인 하겠습니다. 2018년은 우리 익산이 일자리가 많은 도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관광도시, 자녀를 양육하기 좋은 도시, 교육여건이 좋은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땀과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다시 가슴에 새기고 시민이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다. 나의 공직생활 30년의 키워드는 정직, 청렴, 사람이다. 평소에 인권과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공직생활 동안 유치인 인권보장에 관한 주제로 석사학위, 청소년 회복적 사법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러한 나의 뿌리는 어린 시절에서 비롯된다. 10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할머니 보살핌으로 성장하면서 넉넉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도 가지 못할 형편이었지만 새벽에는 신문 배달, 저녁엔 공부에 매진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찰대학에 진학했다.


익산에서 태어나 이리초등학교, 남성중·고등학교, 경찰대학 행정학과, 고려대학교 석사, 광운대학교 박사를 마쳤다.


현재는 열심히 듣고 보고 생각하고 있다. 늘 가슴속에 품었던 꿈을 실현하고자 ‘17년 고향인 익산 근무를 마치면서 3년 남은 임기를 접고 명예퇴직을 하였다. 32년의 공직생활 동안 업무 능력과 청렴성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포상을 받았고 경무관으로 승진하여 명예 퇴직하였다.


우리들소아과 사거리에 행정사와 포럼사무실을 열고 익산 성장을 위한 정책발굴과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아내와 두 딸이 있는 가정의 멋진 가장이 첫 번째 목표다. 또한, 우리 고향 익산을 지금보다는 좀 더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 것이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며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고 시니어들이 유턴하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 싶다. 익산의 주인인 시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할 일 많은 익산, 준비된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전완수 변호사



존경하는 익산 시민 여러분! 희망찬 황금 개띠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가 익산시장에 출마하려는 이유는 사명감 때문입니다. 익산사회가 개방성, 유동성이 강한 지역인데 정체성이 약합니다.


과거 익산시민의 분열과 역대시장의 리더십 부재로 국책사업이 번번히 좌절되어온 가장 큰 이유는 익산시민의 통합된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특정 지역이나 단체의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고, 희노애락을 함께해 온 사람이 30만 시민의 대표가 되어야합니다.


익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인구가 급격히 유출된다는 점입니다. 지난 11월 말로 30만 인구붕괴로 익산시민은 큰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먹고살기 위해 직장을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익산에도 좋은 일자리가 많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선택하여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펴고 국내기업유치 뿐 아니라 해외투자유치까지도 직접 발로 뛰겠습니다.


익산시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브랜드 가치가 없다는 점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보석의 도시’ 라는 브랜드화 실패로 인해 익산은 매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환경의 가치를 발굴하여 시민의 삶속에서 구현해 익산을 새롭게 디자인하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익산의 브랜드로 주변도시의 주민을 끌어들이고 익산을 떠난 자녀들과 기업이 다시 돌아오게 하겠습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익산을 위한 특수시책은 채석부지를 활용해 익산의 100년을 그랜드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투자회사 참여의 실현가능성을 두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익산 폐석산의 장점은 현재 모습 그대로 개발해 자연친화적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폐석산의 자리에 4계절 테마파크를 건립해 관광객이 즐기고 숙박할 수 있도록 하고 전천후 종합운동장도 건축해 익산의 랜드마크를 세워 앞으로 100년 먹거리로 삼겠습니다.


시장이 된다면 시민의 통합된 힘의 기반위에 외부의 협력을 더해 계획한 일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익산을 새롭게 그랜드 디자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현욱 원광대 교수



익산군 춘포면 신동리 태어나 천서 초등, 남성 중·고교를 마치고 서울의 고려대학 사회학과에 진학했다.


배움을 위해 잠시 고향을 떠난 것이 대학 졸업 후 현대건설 근무하며 유학자금을 모아 미국 유학을 떠나는 기간으로 연장 되었다. 켄자스주립대학(U of Kansas)에서 석사를, 오하이오주립대학(U of Akron)에서 사회학 박사를 받는 동안에도 고향을 잊어 본 적이 없다.


박사를 마치고 귀국을 앞두고 많은 생각을 했다. 기왕이면 고향에 내려와 후학을 가르치는 것이 보람이겠다 싶었다. 그게 나를 낳고 기르고 살을 찌워준 고향의 바람과 흙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했다. 다행이 원광대학교가 기회를 주었다.


행정학과 강단에 선 첫날 학생들에게 말했다. “서 있는 자리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라.” 일종의 애향심 강조였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가까운 작은 것에 애정을 못 갖는 사람은 먼 리 큰 것을 부러워만 하다 끝난다. 이 생각은 원광대 강당에 선 지난 23년 동안 내 뇌리를 떠나지 않았던 다짐이자 기도였다.


내 고장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달라고 기도했다. 내 고향 익산을 왜 발전이 더딘가. ‘더딘 발전’이란 결국 ‘뒤떨어짐’이다. 이유는 무엇인가? ‘참신한 리더십의 부재’가 그 답이었다. 많은 시장들이 익산을 거쳐 갔다. 저마다 특장을 살려 시정을 살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부족함이 있었다.


새 시대 익산시정은 시민을 섬기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한다. 새로운 리더십은 촛불 혁명의 정신과 교감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2018년 새해는 시민을 섬기는 참신한 리더를 선택하는 해이다. 익산시의 쇠락에 종지부를 찍는 길은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하는 특별한 결단뿐이라고 믿는다. 정치 신인 정현욱이 바로 그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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