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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훈훈한 익산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1-03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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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전하는 특별한 지역사랑



익산 한벌초등학교(교장 유인숙) 5학년 학생들은 지난 12월 28일 삼성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51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5학년 학생들이 나눔 장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각 반 학생 대표 5명과 교사 2명이 한벌초 5학년 전체를 대표해 추진하게 됐다.


나눔 장터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학생들이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의 마음에서 비롯됐으며 각 반의 수익금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탁하는데 뜻을 모았다.


학생들은 나눔 장터 활동은 통해 물건 재활용의 가치와 거래를 통한 상호 소통의 방식을 배우고 수익금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학생 대표로 기탁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삼성동에는 어려운 이웃이 특히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초등학생인 어린이지만 지역과 이웃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따뜻한 뜻을 전달했다.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혁중 위원장은 “어린 학생들의 뜻이 참 기특하고 고맙다”며 “우리 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해 어린이들의 의견도 소중히 들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동우화인켐㈜ 노동조합, 성금 700만원 기탁



동우화인켐㈜ 노동조합(위원장 전세성)은 지난 12월 27일 익산시를 방문해 저소득 노인 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700만원은 저소득 노인 7가구에 각 100만원씩 전달되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세성 노조위원장은 “뒤를 돌아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는 공익광고처럼 우리 주변에는 돌아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면서 “동우화인켐㈜ 노조원들이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노조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노조로 거듭날 것을 약속 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어 희망2018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내려가고 있다고 하는데 동우화인켐처럼 지역 내 큰 기업 노조원들 한사람 한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사랑의 온도탑이 한층 올라갈 것 같다” 고 말했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익산건축사회
생명사랑 후원물품 전달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노승호)는 지난 12월 27일 익산건축사회(회장 안영묵)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연말 맞이 생명사랑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익산건축사회 회원들은 익산시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500만원 상당의 쌀, 생필품 등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오후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노승호 센터장을 비롯한 안영묵건축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열렸다. 기탁식 후 건축사회 회원들은 직접 대상자들의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후원물품을 배달하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 귀감이 되었다.


이날 안 회장은 “중증정신질환, 우울증, 자살사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익산 건축사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조금이라도 삶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승호 센터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의 기쁨과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건축사회가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후원물품 전달로 대상자들이 차가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내고, 지역사회 생명사랑실천과 복지사각지대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내 중증정신질환 및 자살고위험군을 위한 후원연계 외에도 정신질환자의 재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841-42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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