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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교(文化架橋), 사람과 문화를 잇다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1-31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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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재단, 4개 분야 18개 세부 사업 진행

특색 있는 익산만의 고유문화 정비
사람에 중점을 둔 지역문화예술 거점 역할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이 2018년 ‘문화가교(文化架橋), 사람과 문화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과 문화를 잇는 튼튼한 다리로서의 역할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익산문화재단은 정책개발 및 연구사업, 시민문화예술활성화지원사업,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 익산문화예술홍보사업 등 4개 분야의 18개 세부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진행되는 제99회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문화예술대제전 등이 익산에서 열려 굵직한 지역 행사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 문화예술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익산문화재단의 사업들은 특색 있는 익산만의 고유문화를 정비하고 ‘사람’에 중점을 둔 지역문화예술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뒷받침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꾸려진다.


신규 사업으로는 지역문화예술진흥과 정책수립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한 ‘익산학 연구’와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지역의 고유 자산을 발견하는 정책개발 및 연구사업인 ‘지역 스토리텔링 발간’과 ‘익산문화포럼 공감’부터 사람과 문화예술을 잇고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시민 동아리 활성화 지원’, ‘지역문화예술 교류사업’ 등 지속 사업들은 한층 강화된 역량과 계획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및 활성화’사업은 익산아트센터를 거점으로 지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단장을 마쳤다.


국가 공모 사업으로는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이 4년째, 오케스트라의 가치를 통해 지역화합을 실현시키는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이 8년째 함께한다. 지역의 곳곳에 문화가 가지고 있는 힘을 불어넣고 생기 있는 도시로 가꾸어나가기 위한 사업들로 선도거점기관으로서 재단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황금연휴와 더불어 진행되는 ‘2018익산서동축제’ 또한 (재)익산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역사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역사문화축제로서 성대하게 치러질 계획이다. 미륵사지석탑 복원 완료와 더불어 역사성이 한층 강화된 지역의 색을 축제라는 이야기의 장을 통해 풀어내고자 한다.


서동요를 모티브로 한 ‘익산서동축제 창작로고송 공모전’과 백제시대 무왕의 행차를 재현하는 ‘무왕제례’ 등 서동축제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화된 이벤트들이 준비된다.


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내년 2019년에 10주년을 앞두고 주목되는 재단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역문화향유의 주인공인 시민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더욱 더 시민과 지역에 귀 기울이고 보답해나가며 지역문화예술의 답안으로서 문화재단을 만들어가는 일 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 해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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